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2012년 2월 설립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매진, 글로벌 제약 시장 진출에 성공, 약진을 이어가고 있다. 의학신문사는 K-제약 스토리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현황과 향후 파이프라인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독자적 기술 역량 개발과 더불어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 MSD(미국 Merck) 와의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로 유럽, 미국 등 선진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던 메디포스트 카티스템이 품목허가 10주년을 맞았다.바이오벤처 업체가 신약 개발 이후 품목 허가와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까지 이뤄낸 대표 사례로 꼽힌다.카티스템은 2001년부터 11년 동안 개발에 270억원을 투자해 개발에 성공한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다.자가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는 이전에도 품목 허가가 이뤄졌지만, 자가 유래 품목 대비 생산성을 높인 동종 유래 제품이 허가된 적은 카티스템이 처음이다. 기존 관절염 치료제가 통증 완화 및 일시적인 기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대웅제약 용인연구소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의약품이 개발되는 곳이다.1974년 부설 제약연구소를 설립한 대웅제약은 1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 2000년에 용인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지금의 위치에 자리잡게 됐다.이후 인도(2009년)와 미국(2010년), 중국(2014년), 인도네시아(2017년)에 국제연구소를 설립했으며 2016년 대웅생명과학연구소 ‘대웅바이오센터’를 설립했다.대웅제약 R&D는 부설 제약연구소를 설립한 1970년대부터 이미 시작됐다. 1987년 제1회 과학의날 철탑산업훈장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대웅제약은 김지덕 팀장과 함께 황무지 속에서 신약개발 문화를 일궈냈다. 이러한 노력들은 제약산업이 미래유망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이 됐다.그러나 제약업계를 바라보고 업계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은 타 분야와는 차별화된 전문성과 문화, 목표 상실 등으로 인해 상처입고 길을 헤매는 경우가 많다.김지덕 팀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뒤를 잇는 사람들’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정성스럽게 따로 준비, ‘구체적인 꿈을 갖고 호기심 속에 주변과 소통하며 성취를 위해 달리라’고 당부했다. ① 기업의 신
올해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색다른 인물이 국민훈장을 받게 돼 눈길을 끌었다.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김지덕 대웅제약 소화기신약팀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을 개발한 공로로 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펙수프라잔은 기존 위산분비 억제제들이 극복하지 못한 미충족 수요를 완전히 해결한 P-CAB (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계열의 신약으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 허가가 진행 중이다.품목이 허가되면 국산 34호 신약에 이름을 올리게 된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오픈이노베이션은 이미 제약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유한양행은 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중심 기업 중 하나다. 2015년부터 시작됐던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은, 2026년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유한양행은 지난 6년 동안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인 R&D 부문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2015년부터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지난해 10월 한 광고가 새롭게 론칭됐다. ‘기관지 쿨케어, 용각산쿨’을 키메세지로 담은 용각산쿨 신규 광고는 목관리의 중요성과 기관지 내 유해물질 배출에 효능∙ 효과를 지녔다는 장점을 적극 어필했다.신규 광고는 누구나 일상에서 겪어본 ‘헛기침’을 집안, 대중교통, 회의실, 도서관 등 다양한 장소와 상황 속에서 헛기침으로 인해 불편이 발생하는 에피소드들을 스토리로 구성했다.특히 헛기침은 단순한 습관이 아닌 목의 이상을 알리는 증상이라는 것과 용각산쿨의 6가지 생약 성분이 자극없이 기관지 속 이물질을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비뇨기 복합제 시장에 후발주자로 나선 동국제약이 시장 재편을 노리며 복합제 상업화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최근 이 회사는 누구보다도 발 빠르게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순조로운 진행을 알렸다. 그 동안 복합제 시장 확대가 요원했던 만큼 시장 판도에 변화를 줄 강력한 도전자로 주목된다.일반적으로 고혈압·당뇨병 등을 제외한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 진출이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투입비용 대비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았던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실제로 그 동안 비뇨기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던 시장 경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백신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곧 백신생산 능력이 뛰어난 한국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위탁생산(CMO)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그 동안 국내에서는 mRNA 백신 생산을 수행할 만한 업체가 많지 않았지만, 점차 국내 기업들의 mRNA 백신 생산 참여도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다름아닌 큐라티스다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대구 지역을 강타했을 당시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과 대구는 코로나를 진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했다. 당시 대구시민들의 적극적 협조에 크게 감동했던 양 차장은, 지난달 17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으로 부임해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예정이다.10년간 신약‧의료기기 연구 개발‧기업 지원 매진“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2010년 12월 설립된 후 열심히 신약과 의료기기를 연구해왔으며 많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재단의 미션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종근당은 다양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연구개발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글로벌 진출을 앞당기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임상을 진행하며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 약 150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여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22건의 임상을 승인받으며 합성신약, 바이오신약, 개량신약 등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약개발을 향한 종근당의 의지는 지난해 6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의 유럽 임상 1상 승인과,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최장기간 녹색기업(환경친화기업) 타이틀을 가진 제약기업이 있다. 바로 한독이다. 한독은 2000년 국내 제약업계에서 첫 녹색기업에 지정된 이후 재인증을 거쳐 22년동안 자격을 이어오고 있다. 한독은 1990년대 생소했던 환경관리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했다. 이는 ‘인류의 건강은 건강한 환경에서 비롯된다’는 경영진의 신념에서 시작됐다. 한독은 1990년 당시 합작 기업이던 독일의 훽스트사를 통해 선진 관리 시스템을 들여왔으며, 1995년 서울 공장을 충북 음성으로 이전하며 본격 환경친화적인 생산시설 운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제약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활동은 어디까지일까? 사회적 책임의 개념이 흔치 않았던 1970년대 광고를 통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제약사가 있다. 기업에는 사회적 책임이 따른다는 광고를 선보였던 한독이다.한독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비영리 공익법인인 한독제석재단을 출범, 다양한 공익사업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재단의 공익사업에는 한독의약박물관 운영, 의약학 분야 장학금 및 연구지원, 질병퇴치 지원사업 등이 있다.먼저 한독제석재단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한독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지금까지는 기업평가에 있어 중요한 기준은 외형적인 성장을 의미하는 재무적 성과였다. 하지만 최근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성과 지표가 화두로 떠오르며 ESG경영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국내 제약사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ESG경영에 뛰어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독의 기업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한독은 올해 초 지속가능발전소가 국내 상장사 799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ESG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독에서 실천해왔던 기업경영의 원칙이 ESG 경영과 맞닿아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대한민국은 그간 바이오 산업을 핵심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해오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앞만 보고 달려온 바이오산업에게,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던져야 할 시점이 왔다.의학신문·일간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CMO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윤호열 전무를 만나 함께 고민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 방향성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생각들을 두 번에 걸쳐 소개한다.1. 국내 바이오산업이 가는 길, 다자간 동반 성장이 '해답'2. CRO·CMO·CDO, 국가 기간산업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대한민국은 그간 바이오 산업을 핵심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해오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앞만 보고 달려온 바이오산업에게,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던져야 할 시점이 왔다. 의학신문·일간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CMO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윤호열 전무를 만나 함께 고민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 방향성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생각들을 두 번에 걸쳐 소개한다. 1. 국내 바이오산업이 가는 길, 다자간 동반 성장이 '해답'2. CRO·CMO·CDO, 국가 기간
1부 : 한국의 신약개발 여명기와 함께 한 SK케미칼2부 :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바이오 글로벌 리더 도약[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신약이란 이제까지 존재하지 않은 새로운 물질로 약효와 안전성이 확립된 물질을 뜻한다.국내 제약산업은 100년에 가까운 역사에도 불구, 신약이 없었다. 일본도 1960년대 말에야 첫 신약이 나왔고 이후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어 1990년대 최다 신약보유국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1987년 신약개발을 목표로 제약산업에 뛰어든 SK는 대한민국 신약개발 여명기를 밝힌 주인공으로, 지금은 SK바이오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알피바이오가 40여 년간 의약품 제조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나섰다. 자사의 연질캡슐 특허기술과 개별인정형원료를 이용해 사업 확장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알피바이오는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OEM/ODM 전문 제조 기업으로, 전 세계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미국 알피쉐러와 대웅제약이 합작한 연질캡슐 제조 회사다.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알피바이오는 지난해 국내 연질캡슐 OTC(일반의약품) 제조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알피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초기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은 주로 3F, 즉 Family, Friend, Fool로부터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초기 기업에게 자본 유치는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런 가운데 보령홀딩스가 ‘디헬스커버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디헬스커버리(D:Healthcovery)는 초기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펀드다. ‘Digital Healthcare Disco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