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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당뇨병학회 연구팀 보고[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비만이 아닌 35세 미만의 젊은 당뇨병 환자의 약 30%는 유전자변이가 원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당뇨병은 주로 본인의 면역 등이 원인으로 발병하는 1형과 노화와 비만, 체질 등의 영향으로 발병하는 2형이 있지만, 1형과 2형에 모두 해당되지 않고 젊을 때 진단되는 환자도 적지 않다.일본당뇨병학회 연구팀은 전국 병원에서 35세 미만에 진단된 환자 가운데 1형이 아니고 비만도 아닌 232명을 대상으로 인슐린 분비 등에 관여하는 11종의 유전자를 해석했다. 그 결과 전체 28
의료
정우용 기자
2025.1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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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를 이용한 망막 재생의료가 10년이 경과해도 암화하지 않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고베시립 고베아이센터병원 등 연구팀은 지난 2014년 9월 세계 최초로 iPS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를 받은 안질환 환자가 수술 후 10년이 지나도 세포가 암화하지 않고 시력이 거의 유지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iPS세포는 그동안 암화 위험이 있는 것으로 우려돼 왔으나, 장기간 안전성의 근거를 제시하는 연구성과로서 실용화를 한층 앞당길 전망이다.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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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25.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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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신경변성질환 등 치료법 개발 기대[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뇌 신경세포 등에서 생명활동에 필요한 물질을 운반하는 단백질인 '분자모터'(크기 약 1만분의 1mm)의 입체구조가 밝혀졌다. 일본 도쿄대와 준텐도대 등 공동연구팀은 다량의 소포를 처리하는 택배의 송장처럼 미세하게 구분되어 있으며,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을 하는 생물의 비밀을 파헤치는 성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논문은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분자모터는 수십년 전에 발견됐다. 미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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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25.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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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투석환자 신장암 치료 기대[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장기간 인공투석을 받고 있는 신부전 환자 특유의 신장암 발병기전이 밝혀졌다.일본 국립암연구센터를 비롯한 연구팀은 일반 신장암과는 이상이 일어나는 유전자가 다르고 신장의 특정 조직에서 암이 생기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일반인의 약 15배로 알려진 투석환자의 신장암 발병위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연구성과로서 미국암학회 학술지 '캔서 디스커버리'(Cancer Discovery)에 연구논문이 게재됐다.일본투석의학회 통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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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25.1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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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웨덴 공동연구팀[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Aβ)의 분해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 발견됐다.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쥐의 뇌신경세포로부터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표적을 발견하고, 기억력 개선경향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표적과 결합하는 물질을 개발하면 저렴하고 안전한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서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연구논문이 게재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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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25.1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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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호쿠대 등 연구팀[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세포 속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저하되는 지정 난치병인 미토콘드리아병에 대한 신약 임상시험이 내달 일본에서 실시된다.일본 도호쿠대 등 연구팀은 난청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신약에 대한 의사주도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안전성과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미토콘드리아병은 질환의 진행이 빠르고 중증인 희귀질환으로, 노화에 따른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 등에도 미토콘드리아 기능저하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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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25.1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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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립암연구센터[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 후 생존율이 약 20년간 대부분의 암에서 향상되고, 피부암은 90%를 넘고 췌장암은 10%에 그치는 등 암 종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까지 4년간 암 진단을 받은 44개 광역자치단체(도도부현) 254만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암의료의 효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알려진 5년 후 생존율을 공개했다.약 20종 암의 15세 이상 생존율을 보면 남성에서 높은 암은 전립선암 94.3%, 피부암 90.9%, 갑상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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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25.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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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약물 안정적 공급 목표[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중요한 처방약이 공급부족에 빠지면 제약회사에 증산 및 수입을 지시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 운용을 20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심각한 질환 치료에 이용되는 항생제 등 75개 성분이 대상이며 만약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기업명을 공개할 수 있다. 의료현장에 약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의도이다.후생노동성은 심각한 질환 치료용으로 많은 환자가 사용하는 중요한 처방약을 '안정확보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원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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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25.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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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GLP-1 치료로 체중이 정상화된 후 투여 빈도를 주 1회에서 2주에 1회로 줄여도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드스케이프가 전했다.환자에게 GLP-1 치료제의 비용 및 보험 급여 문제가 중요한 가운데, 이는 최근 스크립스 헬스 연구진이 비만협회 모임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 나타났다.환자의 문의에 의해 촉발된 이번 연구는 GLP-1 치료로 체중이 정상화되고 관련 동반질환이 해소된 30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 중 4명은 2주마다 1회 투여한 결과 다시 체중이 증가해 주 1회 투여로 돌아갔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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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기자
2025.1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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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보고[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뇌의 80% 영역에서 24시간 주기로 활동하는 생체리듬(circadian rhythm)이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 연구팀은 쥐의 뇌를 투명화하고 뇌세포 활동을 조사하는 독자기술을 활용해 수면메커니즘과 활동리듬이 교란되는 질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논문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유전자 등 개체차이를 없앤 쥐 144마리의 뇌를 분석했다. 2일간 4시간마다 각 쥐로부터 뇌 전체를 채취하고 뇌세포가 활발해지면 작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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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25.1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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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해 호주 등이 세계 20대 보건 혁신 국가로 꼽혔다고 최근 파마샷츠가 지목했다. 이는 AI·ML, IoT 및 디지털 헬스 등 신흥 트렌드와 R&D 지출, GDP 비중, 신약 발굴 등을 통 의료 혁신에 관해 인프라, 가능성, 대응 등을 평가한 결과다. 이를 위해 정량적으로 의료 인프라 및 전문가, 의료 이용성 및 비용을 분석했고 정성적으로 신약 허가, 임상시험 건수 등의 기록을 다각적.종합적으로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호주는 거의 모든 평가 변수에 있어서 수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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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기자
2025.1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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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유럽 EMA는 트라넥삼산 이용 시 척추 마취제와 혼입 경고를 최근 발표했다. 이는 유럽 연합에 걸쳐서 실수로 시술 도중 트라넥삼산을 국소 마취제와 착각해 경막내나 뇌내 등 척추관 부위에 잘못 주사하며 사망 등 중증 부작용을 일으킨 여러 케이스가 보고됐기 때문이다.이를 경막내 투여하면 극심한 통증과 발작 및 불규칙적 심박을 일으키는 등 척추관 투여 시 높은 신경독성으로 신경을 과잉 자극해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트라넥삼산은 오직 정맥 투여하도록 확인해야 치명적인 신경독성을 막을 수 있다.올바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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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기자
2025.1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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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보고[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탈모나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초래하는 유전자변이가 발견됐다.일본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등 연구팀은 이 유전자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환자에 투여하자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알레르기질환에는 생활환경뿐 아니라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어 원인유전자를 조사하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팀은 탈모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중증 알레르기증상이 있으며 염증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제 등 일반적인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남성환자를 대상으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의료
정우용 기자
2025.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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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동연구팀 보고[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생명유지의 핵심영양소인 단백질의 형태가 정상인지 여부를 체크하는 공장이 세포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일본 도호쿠대를 비롯한 韓·英·日 국제공동연구팀은 11일 이 공장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혈당치를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이상이 생기고 당뇨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작용을 정상화하는 물질을 개발할 수 있다면 치료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서,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연구논문이 게재됐다. 단백질은 올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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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25.1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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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FDA가 폐경기 여성을 위한 호르몬대체요법(HRT) 제품에 대해 블랙박스 경고를 22년만에 제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토겐 함유 HRT 제품에 대해 심혈관 질환, 뇌졸중, 유방암, 치매 가능성에 관한 블랙박스 경고가 제거된다. 단, 전신 에스트로겐 제품에 관한 자궁내막암 블랙박스 경고는 유지되며 이 경우 프로게스테론 추가를 통해 위험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다른 부작용에 관한 라벨도 유지된다. 특히 위험과 효과 사이에 균형 최적화를 위해서 전신 HRT는 폐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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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기자
2025.1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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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자궁경부암 환자의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에 수반하는 구역·구토(CINV)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이 개발·검증됐다.일본 도쿄약과대 약학부 연구팀은 CINV 발병위험을 에측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그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별 위험에 대응한 구토 억제전략을 구축하고 치료지속성과 생활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성과로서 세계적 학술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최근 연구논문이 게재됐다.연구팀은 2016~2024년 일본 16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자궁경부암 환자
의료
정우용 기자
2025.1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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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암치료 활용 기대[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암치료 등에 사용되는 인공 초미립자 '나노머신'을 면역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체내에 장시간 유지시키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일본 가와사키시 산업진흥재단 나노의료이노베이션센터 등 연구팀은 암세포에 대한 영양공급을 끊어 기아상태로 몰아넣는 작용을 하는 효소를 탑재한 나노머신을 난치성 유방암이나 췌장암 쥐에 투여하고 그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나노머신의 '투명망토'인 셈이라고 설명했다.연구팀은 "단순히 약물을 암세포에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의료
정우용 기자
2025.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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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새 보조생식기술 연구 활용 기대[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노화한 난자의 염색체 수 이상을 억제하는 연구가 성공했다.난자의 염색체 수 이상은 산모가 노화하면서 발생빈도가 상승하고 불임과 유산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팀은 염색체 수 이상의 원인규명과 새로운 보조생식기술 연구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논문은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 셀바이올로지' 인터넷판에 최근 게재됐다.난자는 토대가 되는 난모세포가 부모로부터 이어받은 염색체를 절반씩 배분하는
의료
정우용 기자
2025.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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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발병기전 규명 및 효과적 치료제 개발 기대[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신장 적출수술을 받은 환자의 요세관 세포를 3차원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도쿄과학대 연구팀은 사람의 신장 요세관 미니장기(오가노이드)를 제작하고 약물로 세포의 염증과 노화 등 만성 신장질환의 병세를 재현하는 데에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만성 신장질환의 발병기전을 규명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처럼 입체구조를 지니고 있다. 샬레 등에 평면배양한 세포보다 더 체내
의료
정우용 기자
2025.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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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보고[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유전성 난치병인 프라더-윌리 증후군(PWS)의 근본적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일본 게이오기주쿠대와 도쿄의대 공동연구팀은 환자의 iPS세포로부터 미니장기(오가노이드)를 만들고 게놈편집기술을 활용해 작용하지 않던 원인유전자의 스위치를 '온'으로 전환시키자 유전자가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논문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됐다.PWS는 1만500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출생 직후부터 근력이 저하하거나 발달이 지연되며 성장하면 과식이
의료
정우용 기자
2025.11.0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