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가 지도한 연구팀이 10월 25일 부산대병원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디지털융합연구회 제7차 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상’ 2편을 동시에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유현진 전공의(아주대병원 신경외과)는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 재발을 예측하는 다중모달 머신러닝 모델 개발’ 연구를 발표했다. 유 전공의는 영상 정보와 환자 임상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AI 모델을 만들어,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이 다시 발생할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했다.이 연구는 고령 환자에게 흔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가 생활 습관을 통한 호르몬 관리법을 제시한 신간 ‘하루 15분 호르몬 혁명’을 출간했다.국내 호르몬 권위자인 안철우 교수는 노화의 주요 원인을 호르몬 변화로 규정하며, 하루 15분만 투자해도 체력·감정·기억력·면역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호르몬 균형의 비법을 쉽고 간단한 루틴으로 담았다.신간 ‘하루 15분 호르몬 혁명’은 노화의 본질을 호르몬 변화에서 찾는다. 노화를 ‘생체 기능의 단순한 쇠퇴가 아닌 호르몬 변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노태호 명예교수(現 노태호바오로내과 원장)가 최근 ‘심방세동 100문 100답’을 출간했다.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뇌졸중 및 심부전, 치매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과 직결돼 일반인의 심방세동에 대한 관심도와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대한민국 부정맥 분야를 선도해온 노태호 명예교수가 심방세동의 진단에서 치료, 예방법, 재발방지 및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까지 제시하는 지침서를 낸 것이다.‘심방세동 100문 100답’은 환자들이 궁금해하지만
[의학신문·일간보사=최진욱 기자]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가 의학교재 ‘증례로 배우는 위염의 내시경과 혈액검사소견’을 출간했다. 이 교수는 정확한 위염의 진단은 혈액검사로 완성된다고 강조하고 있다.책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위염 증례를 바탕으로, 내시경 소견과 혈액검사 결과가 함께 정리됐다. 나아가 펩시노겐 검사의 해석과 주의점까지 상세히 다룬다.특히, 혈액검사와 위내시경 소견으로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필요한 현감염자’부터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이 필요한 과거 감염자’ △‘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인천성모병원 최미선 감염관리팀장이 최근 의료현장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조망한 도서 ‘ESG 트렌드 2030: 의료기관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코드’를 출간했다.‘ESG 트렌드 2030’은 병원이라는 특수한 조직이 ESG 경영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의료인의 시각에서 풀어낸 최초의 실무형 저서다.책에서는 △병원 내 탄소중립 전략과 의료폐기물 감축 등 환경(E) 혁신 △환자안전문화 확립과 TeamSTEPPS(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환자안전 강화 프로그램, 팀스텝스) 기반 협력 리더십 등 사회(S)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병리과 양기화 과장이 최근 신간 『설국을 가다』를 출간했다.이번 책은 1996년 첫 저서 이후 14번째로 발표한 작품으로, 양 과장은 “가진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한, 우리는 육신과 함께 멸하지 않으며 또 다른 생을 얻는다”라는 중국 시인 베이다오의 말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남기는 일의 의미를 담아냈다.양 과장은 책 머리말에서 “내가 스스로를 기록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도 있지만, 그 기억이 얼마나 정확할지 알 수 없다”며 “불분명한 기억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최근 창립 40주년을 맞아 검진 역사를 기록한 도서 'K-건강검진의 리더십'을 발간했다.이번 도서는 국내에 ‘건강검진’이라는 개념조차 낯설던 시절부터 건강검진 대중화와 품질 강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KMI의 40년 역사를 다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 객관적인 관점에서 담담하게 기록했다. 이 책에서 ‘파트 1’은 시대별 변곡점을 중심으로 KMI의 40년 역사를, ‘파트 2’에서는 출장검진 도입부터 맞춤형 검진 서비스, 전국 8개 센터 설립 등 검진 문턱을 낮춘 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죽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손병홍 한림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인간의 죽음에 대한 궁금증을 철학적 사고로 대화의 형식으로 풀어낸 타나톨로지(thanatology, 죽음학) 에세이 '죽음을 통과하는 말들'이 최근 출간됐다.죽음은 인간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기에 살아 있는 동안 두려워하고 외면하며 살아가는 사건이다.과연 죽음은 모든 것과의 단절일까. 죽음 이후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고 훗날 죽음과 마주했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주 교수가 최근 신간 ‘공부 감정의 힘’을 출간했다.저자인 김은주 교수는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있는 학습 문제와 정서 조절 연구의 권위자이다. 김 교수는 ‘아이를 학업으로 이끄는 힘은 감정’이라고 강조하며, 성적의 이면에 숨어 있는 감정의 힘을 조명한다.신간 ‘공부 감정의 힘’은 학습 부진의 원인을 단순히 공부법의 문제가 아니라 ‘공부 감정’의 붕괴에서 찾는다. 머리가 뛰어나도, 학습 환경이 좋아도, 공부 감정이 무너지면 학업 성취도가 낮다는 것이
[의학신문·일간보사=최진욱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문인 ‘김대봉(아호 抱白)’의 문학세계를 조명한 책이 나왔다. ‘포백 김대봉 문학선’.이 책은 당대 의학과 문학의 교차점에서 인간 이해를 추구했던 주인공 김대봉 처럼 의학과 문학의 경계를 허무는데 천착해 온 작가 유형준 교수(필명 유담, 전 한림의대 교수‧CM병원 내과)가 집필했다. 포백(抱白) 김대봉(1908~1943)은 일제강점기시대 의사로서, 시인이자 소설가다. 그는 경남 김해 사람으로 1933년 평양의학전문학교의 전신인 평양의학강습소를 졸업하여 의사가 되었으며, 이후 고향
[의학신문·일간보사=최진욱 기자]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권성원 석좌교수가 네 번째 아버지 시리즈 수필집 ‘아버지 전설’을 출간했다.권 교수는 그동안 의료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노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라는 이름의 무게를 체감했고, 그 기억들을 문학적 언어로 풀어낸 책 '아버지 시리즈'를 3권이나 펴낸 바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가장 험난했던 시대를 살아온 아버지들이 남긴 삶의 흔적과 사랑, 그리고 전설 같은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필자는 서문에서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는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었다”며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성장 중심 진료 의료기관 키탑 소아청소년의원 윤종서 원장이 야심차게 준비해 진행하고 있는 성장 관련 소책자 ‘잘 키우고 볼 일이다’ 시리즈가 인기다.윤종서 원장은 한림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출신으로 성장 진료 연구에 매진하는 등 아이들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진료 및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녀의 성장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를 위해 올바른 성장 정보를 제공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 소책자 시리즈를 시작한 계기다.윤종서 원장은 현재까지 수면과 성장 1권과 2권, 키와 유전에 대해 소책자를 발간해 부모들의 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대한영상의학회 산하)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학문적 성과와 임상 경험을 집대성한 국내 최초의 공식 교과서 ‘심장혈관영상진단’(범문에듀케이션, 2025)을 출간했다.이번 교과서는 영상의학과 주도로 핵의학과, 심장내과, 류마티스내과 등 다학제 교수진이 공동 집필한 결과물이다.집필에는 전국 주요 대학병원 소속 교수와 의료진 49명이 참여했으며, 구성은 ▲심혈관영상 방법론 ▲심장 ▲혈관 ▲선천성 심혈관질환 등 네 개 파트로 나뉜다. 심장 CT, MRI, 혈관 초음파 등 다양한 기법은
[의학신문·일간보사=최진욱 기자]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지호 교수가 최근 얼굴뼈의 역사와 의미를 인문학적 시각에서 풀어낸 ‘얼굴의 인문학’을 출간했다.악안면은 머리뼈 중에서도 얼굴을 형성하는 부위로, 인간의 외모와 첫인상과 사회적 관계, 정체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저자인 이 교수는 “미의 기준, 성형, 양악수술, 노화, 질병 등 얼굴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가 결국 얼굴뼈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한다.그는 20년 넘는 시간동안 수술실 안팎에서 마주한 다양한 얼굴의 의미를 성찰·탐구해, 얼굴뼈가 지닌 사회적 의미와 역사를 책에 담았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이 최근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최신 정보를 집대성한 'Handbook of Laboratory & Diagnostic tests' 제3판(이하 핸드북 개정판)을 발간했다.핸드북 개정판은 창립 35주년, 신사옥 이전과 맞물려 올해 5년 만에 새롭게 발간되었으며, 지난 5년간 축적된 방대한 검사 데이터와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한층 보완함과 동시에 진단검사의학 연구의 최신 흐름을 충실히 반영했다.이번 핸드북 개정판은 임상화학, 면역·혈청학, 혈액학, 내분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이 신간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심장’을 출간했다.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원장직을 수행하며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로 진료도 병행하고 있는 이현석 의료원장은 지난 30여년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경험과 지식을 모은 심장질환 해설서를 출간했다.일반적으로 다른 질환에 비해 심장병은 복잡하고 난해해 상세하게 설명을 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이다.이러한 이유로 개인이 예상되는 심장 관련 질환을 미리 예방하고 심장 건강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쉽지 않아 이를 개선 시킬 수
[의학신문·일간보사=최진욱 기자] 장성구 경희의대 명예교수(비뇨의학과)가 최근 다섯 번째 시집 ‘꿈의 숨바꼭질’을 출간했다. 시집은 △1장, 살아가는 이야기 △2장, 마음속 세상 △3장, 눈물을 훔치는 마음 △4장, 주고받는 정으로 구성하여 주옥같은 시 110편을 담았다. [도서출판 '마을' 발행, 175쪽, 양장본] 시집의 제자(題字)는 장 교수의 두 번째 수필집 ‘여강에 부는 바람’의 제자를 썼던 요수 노태민 선생(전 성균관 전인)이 다시 한 번 썼다.시집의 표제 ‘꿈의 숨바꼭질’은 시인 장성구 교수의 삶에 대한 철학이 담겨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오는 2026년 3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가 본격 가동한다. 이에 맞춰 방문진료 의사이자 통합돌봄 선구자 노동훈 원장(편한자리의원)이 방문진료 의사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담은 첫 실무 안내서 ‘통합돌봄, 의사가 집으로 옵니다’를 최근 펴냈다.이 책은 통합돌봄 제도의 핵심 축인 재택의료·방문진료 현장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정책 담당자, 현장 의료인, 복지 관계자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첫 안내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저자는 지난 수년간 요양병원, 재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신영 교수가 30년간의 임상 경험과 수천 건의 부모 상담 사례를 집약한 실용 육아 안내서 ‘톡톡! 우리 아이 발달 센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신생아부터 초등학생에 이르는 자녀를 둔 부모뿐 아니라 보육교사·치료사·의료인까지 폭넓은 독자를 위해 기획된 실전 가이드북이다.저자는 실제 진료실에서 부모들이 가장 자주 던진 100가지 질문을 선별해, 대운동·소운동·언어·인지·사회성 등 5대 발달 영역별 핵심 포인트로 재구성했다.‘한쪽 손만 쓰는 아이는 어떡하죠?’, ‘말을 잘 따라 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영민 교수가 급격한 혈당 변동인 ‘혈당 스파이크’에 대해 다룬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를 출간했다.혈당 스파이크란, 혈액 속으로 포도당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혈당이 빠르게 상승한 후 다시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한다.이로 인해 인체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고 대사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혈당 스파이크 제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