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서울지오팜, 연안약품, 원강팜 등 8개 업체가 낙찰
제주의료원 현일약품, 제이피메디, 가온에이치가 3등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성남시의료원, 제주의료원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마지막에 웃은 의약품유통업체는 어딜까?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남시의료원, 제주의료원이 최근 나라장터를 통해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을 실시하고 의약품 납품 의약품유통업체를 선정했다.
의료원별로 낙찰 의약품유통업체를 살펴보면 제주의료원 1그룹과 2그룹은 현일약품이 3그룹과 4그룹은 제이피메디가, 5그룹과 6그룹은 가온에이치가 각각 낙찰시켰다.
성남시의료원은 1그룹은 MW약품이 2그룹은 힐링스팜이 낙찰을 시켰으며 무려 16개 업체가 참가해 의약품유통업체들간 가장 치열했던 3그룹은 서울지오팜이 낙찰을 시켰다.
4그룹은 서준약품, 5그룹은 연안약품, 6그룹은 엠제이팜, 7그룹은 원강팜, 8그룹은 명준약품이 각각 낙찰을 시켰다.
의약품유통업체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그룹은 3그룹을 비롯해 14곳 의약품유통업체가 투찰한 5그룹, 12곳 의약품유통업체가 투찰한 7그룹이다.
하지만 성남시의료원은 작년에 비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참가가 저조했는데 이는 보험약가 예정가격 책정에도 불구하고 단독품목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여진다.
1~2년전에는 지오영을 비롯해 대형의약품유통업체들까지 투찰을 했지만 올해는 대형업체는 엠제이팜, 티제이팜, 뉴신팜 정도였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의료원 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납품 제약사가 많은 만큼 중소형의약품유통업체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수익을 얼마나 챙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