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올해 3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가 113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업 종사자 증가율(+1.2%)보다 3.3% 높은 수준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9일 발표한 ‘2025년 3/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바이오헬스제조업 종사자 수는 19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특히 화장품산업 증가율이 7.3%로 가장 높았다. 제약은 2.4%, 의료기기는 2.3% 증가했다. 전체 제조업 종사자가 0.1% 감소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일반의약품 제형 변경이나 복합제 임상요건 정비는 일반약 개발의 새로운 판이 열린 것입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최근 발표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중 일반의약품 제형 변경과 동반질환 복합제 자료제출 범위 개선 과제가 제약업계에서 새로운 개발 환경을 여는 획기적 조치로 평가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부장 강주혜)는 25일 이례적으로 제약업계 개발 담당 간부들이 배석한 가운데 식약처 출입 전문지 기자간담회(제약현장 연계 포커스 인터뷰)를 열고 현장과 소통한 정책을 상세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산부인과 전문의 등을 지원하는 ‘필수의료 의료사고 배상보험료 지원’이 실시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 배상보험료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26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지원 대상 의료진의 소속 의료기관이 배상보험의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국가의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배상보험료 지원을 통해 의료진의 배상 부담을 완화하고 환자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이다.정부는 보험사 공모(10월27일~11월11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25일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하는 제37회 통계작성기관 워크숍에서‘국가통계 통합DB 자료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국가데이터처는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국민에게 통계를 제공하는 4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수록 자료에 대한 관리 수준을 평가한 결과, 심사평가원을 포함한 8개 기관을‘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심사평가원은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제공되는 건강보험통계 등 8종의 국가승인통계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해 왔으며 이를 위한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고령친화연구센터가 개관 3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연구센터는 지난 2022년 11월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개관하여 국내 최초 보험자 직영 고령친화용품 전시체험관(온라인·오프라인)과 최첨단 시니어 생활 실험실(리빙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복지용구 등의 연구·검증·체험을 통해 올바른 제품 선택과 이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국내 대표 고령 친화 연구 거점기관으로 성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 하일수)은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년 유무상 연계사업 사례 및 성과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2025년 이종욱펠로우십 4개국 병원운영전문가과정 연수생 초청을 계기로 지난 12년간 국제개발협력 유무상 연계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유상-무상-협력국 차원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네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본 간담회는 인제대학교 김훈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첫 세션에서는 KOFIH가 ‘유무상 연계사업 사례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국회의원이 25일, 조혈모세포이식조정기관 지정 규정을 신설해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최근 방송인 김나영이 기증해 국민에게 알려진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중증 재생불량빈혈 등 혈액질환 환자의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치료법이다.매년 약 3000명의 혈액암 환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고 있으나 저출산 등 사회적 요인으로 가족 내 기증자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이에, 비혈연 이식 비율이 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현재 개인정보보호 중심의 경직된 법제가 의료AI 개발 및 연구를 구조적으로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나왔다. 이에 따라 데이터 개방·융합·보호의 3축으로 의료데이터 법·제도를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김은정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25일 ‘이슈와 논점 2433호’를 통해 “의료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필요로 하지만 현행 개인정보보호법과 의료 관련 법령들의 충돌로 인해 혁신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며 “가명정보 결합·2차 활용을 제도적으로 명확히 허용하는 방향으로 법제 개편이 시급하다”고 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직무대리 유주헌)은 25일 오전 은행회관(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제4차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복지부와 사회서비스원은 2026년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이 안정적으로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릴레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4차 포럼은 ‘통합돌봄 정책 내 의료서비스 연계·통합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자료보호 기간이 3년내 끝나는 의약품에 대한 특허정보가 공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보호 및 의약품 재심사 기간이 향후 3년(’26~’28) 내 종료되는 507개 품목(중복 포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정보를 11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자료보호는 품목허가 시 제출한 임상시험 자료를 원 제출자 이외 다른 자가 보호기간(4년, 6년, 10년) 동안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고, 재심사는 신약 또는 일부 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내달 3일부터 전공의 모집을 실시하는 가운데, 내년 8월까지 인턴수료 예정자가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 지원할 경우 각 병원은 수료예정일 증명 서류를 확인해 지원자격 적합을 판단해야 한다. 추가 수련 발생으로 8월까지 인턴수련을 마치지 못하면 합격 취소가 이뤄진다.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026년도 상반기 전공의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최근 공고했다.레지던트 1년차는 12월 3일부터 5일 오후 5시까지 전기·후기·추가모집 필기시험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실시한다.필기시험은 12월 14일 오전 10시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만성질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2025 만성질환 연구포럼’을 열어 국가 차원의 예방관리 전략과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4일 국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 및 연구 방향 논의를 위한 '2025 만성질환 연구포럼'을 개최했다.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으며,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만성질환이 국민 건강의 주요 부담 요인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다.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신규 만성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은 지난 21일 소아청소년 건강 기본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저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소아청소년 진료체계의 공백을 해결하고, 출생부터 청소년기까지 성장단계별 건강관리체계를 국가가 책임지고 마련하도록 하는 제정법안이다.소아청소년기의 건강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로 치료가 지연되거나 의료공백이 발생할 경우 그 영향이 성인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예방접종, 건강검진, 정신건강, 학교보건 등 관련 정책은 여러 개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직장가입자의 흉부 X-ray 수검자 중 3개월 이내 폐결핵 진단률은 평균 0.0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같은 기간 발생한 신규 결핵환자 8만 8116명 중 단 2.1%만이 근로자 건강진단을 통해 발견된 수준으로, 근로자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시행 중인 흉부 X-ray 검사가 결핵 조기발견 기능은 물론 근로자 보호 목적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은 네이버와 협업하여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검색 플랫폼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질병에 관한 통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21일부터 대국민 ‘진료 관련 통계’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는 건보공단이 보유한 방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통계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정보에 근거한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이번 서비스는 국민들이 네이버를 통해 자주 검색하는 관심 질환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 원장 이재태)이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2025년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신청자를 모집한다.‘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술이 의료현장에 조기에 진입하여 사용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개발기업·의료기관·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무료로 제공하는 전주기 맞춤형 자문 서비스이다.지원 우선 대상은 ▲개발단계의 국내 유망 의료기술 ▲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의료기술 ▲혁신·첨단 의료기술이며, 분기별 1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원장 신영석)이 필수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국민 대다수가 필수의료 국가 책임 강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필수의료의 개념과 범위에 대해서는 여전히 사회적 합의가 부족해 정책 설계 과정에서의 소통과 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보사연은 최근 발간한 보건복지 Issue & Focus 제459호에 실린 '필수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 및 정책 추진을 위한 시사점'에서 이를 공개했다.조사는 전국 만 19~74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감기약 등을 불법 유통하거나 허위광고를 일삼은 온라인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 등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수요가 증가하는 의약품, 의약외품 등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점검을 실시(’25.10.30~11.14)했다.식약처는 불법유통 및 허위·과대 광고 등으로 위반이 확인된 904건에 대해 MOU 협약을 맺은 온라인플랫폼 사(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반복위반 업체 점검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소위 지·필·공으로 묶이는 지역의료·필수의료·공공의료 5개년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준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총괄과장은 지난 22일 대한의학회 필수의료 회복을 위한 정책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이날 정책포럼에서는 대한의학회 산하 필수의료 정책위원회 소속 5개 필수의료과(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에서 시행한 2024년과 2025년 수련병원 필수의료현황 조사 분석 발표가 이어졌다. 각 과 수련이사들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력 쏠림현상, 지도전문의(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나의 건강기록앱’이 확대돼 보건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업무시스템인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과 보건복지부의 개인 건강정보 열람 앱인 ‘나의건강기록 앱’과의 연계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보건소의 진료·검진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성 있고,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전의 진료, 투약, 진단이력 등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지금까지 이러한 건강정보의 확인은 민원인의 기억에 의존하여 구두로 확인하거나, 별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