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영상 판독 의료 AI 수준이요? 영상의학과 원장님 표현을 빌리자면 이미 ‘3년차 레지던트 두 명’이 옆에서 도와주는 것과 같습니다. 코어라인소프트의 시스템이 없었다면 지금의 검진 물량을 절대 소화하지 못했을 겁니다”강남 하트스캔 건강검진센터 김동수 행정이사가 앞장서며 지난 4년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도입한 코어라인소프트의 차세대 기술에 대한 의미 있는 평가다.‘AVIEW 2.0’는 폐, 심장, 척추, 뇌 등 주요 장기의 AI 기반 분석 기능을 대폭 확장했으며, 특히 전작 대비 최대 89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고위험 산모가 마지막으로 찾아오는 종착지 같은 곳입니다.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가능한 최신 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산후 자궁 출혈 조절·치료 의료기기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을 도입해 산후 출혈 치료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국내 출시 전부터 한국오가논 측에 직접 수소문할 정도로 새로운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을 가졌던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의 한 명의 산모라도 더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사명감에서 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지난해 부터 치료기 한 대로 감당할 수 있는 환자 수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밤 10시까지 기계를 가동하는 날이 부지기수였죠. 특히 의정 사태 이후 암 환자들이 몰리면서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중앙대광명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오도훈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버사HD’ 추가 도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22년 4월 첫 도입 이후 3년 만에 4만 건이 넘는 치료를 기록했으며, 안정적인 임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동일 장비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엘렉타가 개발한 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심방세동 환자가 10년 새 2배 가량 증가한 가운데, 전남대병원이 심방세동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PFA(Pulsed Field Ablation) 시스템을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지역 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에너지 전기 펄스로 심장에 미세한 천공을 만들어 주변 조직은 보존하면서 부정맥을 유발하는 심근세포나 심장세포를 사멸하는 방식으로 ‘게임체인저’라는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첨단 의료의 열풍을 이끄는 거점 기관으로 임상과 연구 모두를 주도하겠다는 각오다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사도 사람이기에 실수할 수 있는데, 국내외 유수 대학병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AI가 이를 보완해주면서 오진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환자에게 돌아가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요? 결과적으로 로컬 병원에서도 대학병원 수준의 판독 서비스를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 이제 의료 현장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왔다고 봅니다”최근 의료 AI 전문기업 웨이센의 인공지능 내시경 기술 ‘웨이메드 엔도’를 지역서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환자 진단 및 치료에 성과를 내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늘 혈압만 재고 가시던 마른 체형의 70대 남성 환자분이었습니다. 그날도 평소처럼 혈압을 재는데 기계에서 심방세동이 감지됐습니다. 이를 근거로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심장 비대까지 확인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놓칠 뻔했던 숨은 질환을 바로 찾아낸 거죠”동맥음(Korotkoff sounds)과 오실로메트릭 신호를 생동감 있게 실시간으로 들려주고 혈압 변화를 표시하는 다기능 전자 혈압계 코르트(KOROT) 제품을 1년여간 활용하면서 얻은 값진 성과다.경남내과의사회 박양훈 회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수술 장비의 진화가 탄탄한 역량을 갖춘 로컬 병원의 술기 고도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이나 신장결석 같은 고난이도 비뇨의학 수술도, 대학병원만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가 된 지는 이미 오래다.메가비뇨의학과 조시완 대표원장은 최근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결석’은 수술자 실력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장비도 절대 무시하면 안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흡입형 연성 요관 접근 외피인 클리어페트라를 도입한 지 4개월이 됐는데 팬이 될 정도로 매우 만족하며 열심히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레이저 의료기기의 전통 강자인 루트로닉의 제품에 사이노슈어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돼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모자이크 3D’에 대한 임상 현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기존 ‘모자이크’ 브랜드의 신뢰성과 최신 기술이 융합되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가운데 모공 개선이라는 특장점을 바탕으로 피부 재생을 비롯해 요즘 떠오르고 있는 피부의 저속노화를 도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의료진들의 기대치를 충족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모자이크 3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진단 판독 보조 솔루션이 진료의 질과 환자 신뢰 향상에 기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방면의 연구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체감되고 있는 변화와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일까?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AI 판독 보조기기의 핵심은 정확도와 신뢰성 확보”라고 정의하며, 임상 효용성과 관련 연구 및 사례와 함께, 병원 입장에서 도입 시 얻을 수 있는 효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결석치료는 비뇨의학과 내에서도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이다. 짧은 시간에도 완전히 새로운 기구들이 등장할 만큼 변화가 빠르므로, 항상 최신 기술을 이해하고 도입해야 하는 도전의 연속이기도 하다.이에 발맞춰 결석치료에 있어 좋은 장비와 장비에 대한 이해, 그리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의사의 사용, 3가지 요소들이 조화를 이뤄야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환자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철학으로 혁신 장비를 도입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있는 의료기관이 있어 눈길을 끈다.그 주인공인 더서울비뇨의학과(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간세포암은 간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간암으로 성인에서 가장 흔한 간암 종류다. 환자 암의 진행 단계, 간 기능, 건강 상태, 개인의 치료 선호도 등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며, 필요한 경우 여러 방법을 조합하기도 한다.최소침습 치료 중 하나인 절제술은 열(고주파, 마이크로파, 냉동)을 이용해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방식으로 고주파 열 치료술, 간암 냉동제거술, 극초단파 소작술 등이 있다. 더불어 간동맥에 항암약물 또는 방사성 물질을 주입해 종양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하고 종양의 성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AI 기술이 의료 분야에 본격적으로 안착하며 진단 효율성과 환자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는 가운데, 웨이센의 인공지능 내시경 기술이 임상 현장에서 새로운 발전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최근 웨이센의 ‘웨이메드 엔도’를 도입한 강남지인병원 조원영 대표원장은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학회에 참가해 강의 등을 통해 기술을 최초로 접했다”며 “실시간으로 이상 병변을 감지하고 의료진에게 즉각 알림을 제공하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분야에 있어 웨이센이 국내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로봇수술 선도 기업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최근 새로운 연수 프로그램 SSC(SurgeSync Camp)를 시작했다.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과 시스템을 경험하고자 하는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레보아이’ 로봇수술 연수 프로그램이다.SSC 프로그램은 레보아이가 설치된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연수를 마친 참가자는 해당 의료기관의 공식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레보아이 서전이 담당하고, 병원 내 레보아이 장비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지난 2월 이집트 외과 의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2022년 기준, 국내 암 임상시험 분야에서 10위권 내 병원으로 다양한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의 1, 2상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폐암 임상시험은 국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성빈센트병원은 암 환자를 위한 다학제 진료와 협진 체계가 굉장히 활발한 병원으로, 내원하는 암 환자 수가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최근 의정 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공백이 업무 인력 부족 문제로 이어지면서, 다학제 진료를 위한 회의 준비 등 원활한 협진 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중부권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행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수술로봇 다빈치의 노후화로 한동안 답보 상태로 있었던 대전을지대병원이 오랜 인내의 기간을 넘어 미국 이외에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5세대 수술로봇 다빈치5를 전격 도입했다.지난 16일 김창남 센터장(외과)이 이끄는 대전을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5를 활용한 직장암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놀랄만한 발전을 이끈 최첨단 로봇을 바탕으로 암환자에게 더 정밀하고 완성도 높은 수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이를 바탕으로 로봇수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1981년 개원 이후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장비를 통해 오랜 시간 진주에서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진주제일병원은 내시경 진단 분야 첨단화를 위해, 최근 올림푸스한국의 ‘이비스 엑스원(EVIS X1)을 도입했다.환자 위, 대장, 식도 등에서 소화기 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검진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 최신 내시경 시스템이다. 진주제일병원은 지역 환자들이 병변 부위를 정확히 검진받고 긍정적인 치료 성과로 이어지도록 ‘이비스 엑스원’을 적극 활용해, 보다 수준 높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시력 저하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더불어 만 40세가 되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의 조절력이 상실돼 발생하는 노안이 발생한다. 40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렇게 노안이 시작되는 연령층의 인구 증가로 인해 동시에 노안 교정 수술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이에 발맞춰 국내 의료기관도 환자에게 안전하고 최적화된 시력교정술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수술 기법 및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 현장에 AI가 도입되는 궁극적인 목표는 의료진이 환자를 파악하는데 드는 시간을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바이탈케어’ 덕분에 최근에는 환자 상태를 더 자주 확인할 수 있게 됐다."중환자실 사망률 평가 도구인 아파치(Acute Physiology and chronic health evaluation, APACHE) 스코어는 입원 시 한 번만 체크하므로, 환자 상태의 호전이나 악화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에이아이트릭스 ‘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위암, 대장암 등 중증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2008년 개원 이래 비에비스나무병원은 국내 선두 소화기질환 특화병원으로 건강검진 및 외래진료는 물론 수술까지, 개인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진료 당일 검사는 물론 결과상담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편리성을 갖췄고, 교수 역임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이 직접 진료하며 모두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아울러 환자들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고령화와 당뇨병 환자 증가로 신부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기술은 발달하며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다. 특히 신부전과 투석 치료가 환자 삶의 일부가 되면서 이제는 국내에서도 질적인 관리에 더욱 관심이 모이는 추세다.이에 혈액투석 환자의 삶의 질에 주안점을 두고, 혁신적인 필터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케이스들이 늘고 있고 이는 해외 의료진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다. 지난달 홍콩 신장내과 의료진의 국내 방문도 이와 같은 배경에서 이뤄졌다.12명의 홍콩 의료진들이 박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