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서면질의 답변…인력·예산 확보 위한 법령개정 등 노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식약처가 희소·긴급 의료기기 신속도입이 부진한 이유로 부족한 인력을 뽑으면서 인력·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의 서면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선민 의원은 “의약품에 비해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지정부터 공급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식약처는 “업무를 위탁·운영하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의 해당 업무 전담인력이 2명(1명은 기간제 근로자)에 불과해 신속한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향후 법령 개정을 통해 전담기관 지정 근거를 마련하면 인력·예산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식약처는 또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검토 과정을 효율화하고, 지원 및 인력 확보하는 등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원 의견에 동의하며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는 “검토 과정의 효율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지정 절차를 재검토하고, 인력·예산 확보를 위해 법령 개정을 통한 전담기관 지정 및 지원 근거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의료기기법 개정 추진 시 의원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구체적인 개선방안은 종합감사 전까지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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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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