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악성댓글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보건의료 5단체가 ‘악플 추방운동’에 나섰다. 이들단체는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아래 인격살인과도 같은 악성 댓글이 넘쳐나는 현실을 타개해보고자 뜻을 같이 했다. 5개 의약 단체장(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5일, 이같은 뜻을 모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최근 일련의 보건의료정책들로 인해 의약계에서도 첨예한 갈등이 벌어지면서 악성댓글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약사회가 최근 검증되지 않은 의학정보가 범람하면서 국민건강에 위해가 우려된다며 반드시 공인된 보건의료시스템에 의한 정상적인 치료법을 따라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특히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여과없이 빠르게 확산되는 왜곡된 정보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어 정부의 단호한 대책은 물론 이를 조장하는 보건의료인에 대한 제제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은 지난 24일 이같은 입장을 나타내고 대중매체에서 검증되지 않은 의료지식을 전달하는 일부 전문가들의 부적절한 활동에 대해 정부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지난 국정감사를 통해 약 33만명의 중증정신질환자가 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중증정신질환 국가책임제’ 시행을 통해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가책임제를 통해 주기별 관리시스템을 진행해서 민간이나 개인에게 맡겨진 책임을 국가가 부담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지적은 최근 국회가 정신건강복지지원법의 처리를 여야대치 상황으로 지연되면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4일 오후 국회 제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 김승택원장이 24일 ‘2019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서비스혁신 부문에서 보건복지분야 공공기관장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2019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탁월한 경영 능력과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경영마인드로 국가 산업·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하며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가 공동 후원하는 행사다.서비스혁신 부문은 서비스 경영을 위한 전략·비전 공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마련 및 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 사장)이 봉합 후 매듭을 짓지 않아도 되는 생분해성 수술용 미늘 봉합사 모노픽스(사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모노픽스는 실 표면에 미세한 미늘(가시)이 있어 매듭을 짓지 않아도 봉합이 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스토퍼’를 실의 끝부분에 장착해 기존 타사 제품보다 봉합 마무리가 더욱 견고하고 편리하다.모노픽스는 로봇·복강경 수술처럼 매듭을 짓기 어려운 환경에서 수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실제로 삼양바이오팜은 모노픽스 출시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식약처가 오는 26일부터 환자나 보호자가 임상시험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대상 질환, 병원 연락처, 참여 기준, 진행 현황 등을 제공한다.이번 정보는 지난 8월 발표한 ‘임상시험 발전 5개년 종합계획’ 가운데 하나인 ‘임상시험 정보 등록‧공개 제도’ 시행에 따라 제공되며, 희귀‧난치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고 임상시험 참여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임상시험을 신청한 회사는 시스템에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등록하고, 식약처는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환자나 시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건보공단과 서울대병원이 원가조사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긴밀히 협조키로했다.향후 원가자료에 대한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원가조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병원 임상·원가정보 및 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공동연구 등 정보공유를 기반으로 보건의료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보다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24일 오전, 서울대병원 회의실에서 공단 이사장, 서울대병원 병원장, 공단 급여상임이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약사들의 학술연구 제고는 물론 상호교류를 통해 약학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한 학술제가 개최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내달 3일, 코엑스 2층 컨퍼런스룸에서 ‘제 5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를 개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이날 프로그램으로는 ▲비만치료제 안전성의 최신정보 및 약사 역할 ▲건기식 전문가는 약사, ▲유전자 검사와 맞춤형 건기식 ▲커뮤니티케어와 약사역할 ▲IT기술이 약국에 미치는 영향 ▲도핑방지 교육 등이 진행된다.학술제를 준비한 박승현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행위별 수가제에 의존하고 있는 건강보험의 수가를 적정한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해 최근 건보공단이 행위별 원가를 산출하기 위한 원가조사체계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대표성 있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패널의료기관을 확보해 수가에 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조사체계를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2일, 건강보험공단 급여전략실 박종헌 실장(사진)은 전문지기자협의회에 이같이 밝히고 최근 진행하고 있는 원가조사체계 구축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우선 공단은 대표성 있는 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고가신약 항암제가 급여권에 속속 진입하면서 보험재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항암제들의 가치평가 분석도구를 도입하기 위한 정부와 의학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정밀화된 평가도구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급여기준이나 약제 사후평가로 활용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 23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제외국 항암제 가치평가 도구 분석 및 한국에서의 적용’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했다. 대한항함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국가단위 결핵적정성 평가결과 발병률은 50대 이상 남성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환자가 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주의가 요구된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오는 24일 결핵 1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결핵 신규 환자는 2011년 최고치 이후 7년 연속 감소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식약처가 지난 22일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 포럼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기단일심사프로그램의 첫번째 협력회원이 됐다고 밝혔다.국제의료기기 규제당국자 포럼(IMDRF)은 의료기기 규제조화를 위해 설립된 규제당국자 협의체로 미국, 유럽, 등 10개국으로 구성됐다.이 포럼에서는 의료기기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해 국제기준에 따른 공동심사를 목적으로 인증제(MDSAP)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 5개국이 현재 정식회원으로 공동운영하고 있다.협력회원은 정식참여를 위한 준비단계로 의료기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은 GV1001의 전립선암 치료제로서 기전이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23일, 젬백스에 따르면 지난 17일(2019년 9월 4일 게재) 출판된 암 저널(Journal of cancer, 2019, SCI IF 3.182)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의 ‘거세 저항성 전립선 암세포에서 GV1001의 AKT / NF-κB / VEGF 경로를 통한 세포 생존 능력 억제 및 세포 사멸 유도 제하의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해당 저널은 암 연구의 모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대한약사회 정관및규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양명모)는 각 시도지부 총회의장과 연석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이날 약사회는 정관전부개정(안)을 비롯해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 규정’, ‘약사윤리 규정’, ‘임원 및 대의원 선출 규정’, ‘지부·분회 조직 운영 및 회비관리 규정」에 대한 개정(안)과 '대의원총회 운영 규정’, ‘대한약사회장직 인수에 관한 규정’제정(안) 신설에 대해 폭넓은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회의에서는 ▲총회 시간 단축을 위한 예·결산분과위원회 설치·운영하는 방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건보공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미 약사회와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는 있지만, 의료계의 참여를 유도해 환자의 처방에 대한 조정권한까지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22일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출입기자협의회를 대상으로 이같이 설명했다.건강관리실 신순애 실장(사진)은 “많이 복용하는 것보다 반드시 필요한 약을 어떻게 복용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 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허가와 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기술을 적용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선제적인 허가·심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식약처가 의료계가 뭉쳤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은 오는 23일 서울 중구 소재 플라자 호텔에서 대한백신학회 등 4개 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주요내용으로는 ▲품질, 안전성, 유효성, 심사자문 ▲부작용 사례 등 안전에 관한 자문 ▲관련교육, 세미나, 심포지엄 등 공동 개최에 대한 건이다.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으로 새로운 분야에 대한 허가·심사 수요가 증가함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앞으로는 의료기기 제조·수입부터 의료기관 사용까지의 유통 및 공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에 공급내역의 보고가 의무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2일,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 제도 시행에 따라 공급내역 보고의 내용 및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해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현재 의료기기법은 의료기기의 제조·수입·판매업자가 의료기기를 요양기관에 공급한 경우 공급내역을 보고토록하고 있다.식약처는 이번 시행규칙을 개정하며 관련업자가 매달 말일에 이전달에 공급한 의료기기의 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국가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국민건강을 위해 여러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할 일손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국가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인력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의료분야 전문인력의 부족이 화두에 올랐다. 특히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해 여야의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가 입원 병상의 전문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전담하고,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와 함께 보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최저임금 인상으로 간호조무사들이 임금체계가 불합리하게 개편되어 근로조건으로 볼 때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간호조무사들의 법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정확한 실태조사는 물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2019년 간호조무사 임금·근로조선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간호조무사중 5명중 1인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실태조사는 2016년 이후 세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근로기준법 준수여부, ▲임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만성질환관리 수가시범사업이 재정만 축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체계적인 만성질환 관리에는 초기교육이 매우 중요해 환자교육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부실한 교육이 다수라는 설명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사진)은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인 환자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빠른 개선을 요구했다.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수가시범사업, 이른바 만관제는 지역사회 1차의료를 통한 만성질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건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