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저널에 '전립선암 세포 생존 능력 억제 및 사멸 유도' 논문 게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은 GV1001의 전립선암 치료제로서 기전이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23일, 젬백스에 따르면 지난 17일(2019년 9월 4일 게재) 출판된 암 저널(Journal of cancer, 2019, SCI IF 3.182)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의 ‘거세 저항성 전립선 암세포에서 GV1001의 AKT / NF-κB / VEGF 경로를 통한 세포 생존 능력 억제 및 세포 사멸 유도 제하의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해당 저널은 암 연구의 모든 영역, 특히 새로운 개념, 새로운 방법, 새로운 요법, 새로운 치료제 및 암의 조기 발견과 개입을 위한 대체 접근법에 대한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엄격한 프로세스를 통해 다루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저널에 소개된 연구 논문에는 GV1001과 관련, ▷전립선암 세포에서 GV1001에 의한 세포 생존율 감소 및 사멸 유도, ▷전립선암 세포에서의 전이 및 세포 내 침투 억제력, ▷신생혈관 생성 억제 효능 확인, ▷PI3K/AKT 기전을 통한 전립선암 세포의 항암 효능, ▷전립선암 이종이식(xenograft) 동물 모델을 이용한 GV1001의 항암 효능 등이 제시됐다.

연구 논문에서 저자는 “GV1001이 전립선암 세포의 신생 혈관 생성 억제 및 세포 사멸 유도, 세포 생존율을 억제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 결과는 전립선 치료제로서 GV1001의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와 관련 젬백스 관계자는 “비뇨생식기계 암에서 GV1001의 효과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도 국제학술지 두 곳에 잇달아 게재되며 다양한 비뇨생식기계 암의 면역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며, “신약개발 업체로 십여 년 이상을 연구에만 매진해 온 데 대한 열매가 차분히 맺어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R&D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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