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저우 엑스포센터서 8월 21일 개최…재활복지산업전, REHACARE CHINA 동시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건강중국’ 국가 전략, 고령화 사회,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일로를 달리는 중이다. 2023년 기준 중국 의료기기 산업의 시장 규모는 1조 1,800억 위안(약 34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28% 성장했고, 유통시장 규모도 1조 3,600억 위안(약 258조 원)으로 6.25% 증가하며 안정적인 확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진화하는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술 분야에서 발전을 이뤄냈으며, 휴대용 의료기기와 로봇 기술 및 사물 인터넷(IoT)을 접목하며 혁신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의료기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Medical Fair China 2025(이하 MFC 2025)’가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쑤저우 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역시 재활복지산업전 ‘REHACARE CHINA(레하케어 차이나)’과 동시 마련된다.
중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글로벌 이벤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FC 2025는 독일 뒤셀도르프 MEDICA의 중국 공식 패밀리 전시회다.
‘메디컬라이언스(MEIDCAlliance)’라는 이름의 메디카 글로벌 네트워크는 인도 뭄바이/뉴델리의 MFI, 싱가포르의 MFA, 태국 방콕의 MFT, 중국 쑤저우의 MFC 등 14개 전시회로 구성돼 전 세계 4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MFC 2025는 총 15,000㎡ 규모의 전시장에 약 30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관객은 12,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시회에서는 25개국에서 11,320명의 전문가가 방문했고, 자체 조사에 따르면 방문객의 92%가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전시회 방문객의 50%가 실제 구매 및 계약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결정권자다. 양질의 바이어 유치로 참가사 만족도는 82%에 달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의료 소모품, 의료 전자기기, 웨어러블 장비, 체외진단, 스마트 헬스케어, 최소침습·이식형 장비 등이다. 의료기기 제조사, 연구기관, 병원, 유통사, 정부기관, 온라인 플랫폼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20개 이상의 포럼이 동시 개최된다. ‘의료산업 글로벌 진출 전략 포럼’, ‘웨어러블 기술 포럼’, ‘성과 전환 및 투자 유치 포럼’, ‘의료기기 조달 포럼’,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포럼’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글로벌 의료산업 종사자 간의 인사이트 공유와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한편 올해는 10인 이상 바이어 참관단을 위한 특별 초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장 인근 호텔 2박 무료 숙박, 공항-전시장 셔틀버스, 비즈니스 매칭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바이어 대상으로 제조사는 해당되지 않는다.
전시회 참가 또는 참관에 대한 상세 내용은 메쎄 뒤셀도르프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