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RS80 모델서 2D Shearwave 대폭 보완…전립선 생검 'Prostate Fusion' 기능 등 탑재

[독일 뒤셀도르프 = 오인규] 삼성메디슨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메디카 2017(MEDICA)에 참가해, 유럽 지역 바이어와 의료진들에게 차세대 초음파진단장비 야심작 ‘RS8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우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이번 RS85는 조기 심장 혈관 질환 발견과 유방 초음파 진단을 하는 기존의 프리미엄급 라인업 RS80 모델에서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통합된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진단을 위한 탁월함을 제공한다. 또한 향상된 뷰, 연구 기능, 간소화된 워크 플로우 및 환자 중심의 관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메디카 삼성 부스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초음파진단기기 'RS85'

Pulse를 반전해 영상을 보다 뚜렷하게 표현하는 S-Harmonic과 영상의 선명도와 화질을 개선한 HQ Vision 기술 등을 비롯해 유방 병변과 갑상선 병변 진단에 도움을 주는 다방면에 기능을 한층 강화해 제공한다.

특히 유럽에서 흔한 전립선 환자들에 대한 수요를 감당하고자 MRI 이미지와 Prostate(전립선) 초음파를 결합해 생체검사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Prostate Fusion’ 기능 등도 탑재했다.

현장에서 만난 전략마케팅팀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이 유방 등에서 사용자에게 조직 탄성도 정보를 제공하는 2D Shearwave 부분에 약했던 점들을 대폭 보완한 제품”이라며 “컨트롤패널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도 많은 변경이 있었고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연관된 보드들이 모두 개선이 됐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CE 인증도 앞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시카고 북미영상의학회(RSNA)를 통해 관련 기술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영상진단장비 업체들은 매년 이 학회에서 새로운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는 “유럽지역이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지만 MEDICA는 현장에서 세일즈가 바로 이뤄지는 행사의 성격이 강하다”며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소개되는 RSNA에서 환자용 침대와 결합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 WA75와 함께 전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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