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 ‘환자에 더욱 집중-맞춤 케어’로 진료 효율성 극대화시켜주는 솔루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진료 현장에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늘 다양하다. ‘속이 더부룩하다’, ‘가끔 찌릿하다’ 같은 표현은 환자에게는 익숙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애매하고 불완전하다. 의사는 이처럼 제각각의 언어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정보로 정리해야 하지만, 한정된 진료 시간 안에 모든 과정을 완벽히 수행하기란 쉽지 않다. 단순히 증상을 기록하는 수준을 넘어 진료의 맥락까지 함께 짚어주는 도구가 필요한 이유다.
에이아이트릭스(대표 김광준)의 ‘브이닥 프로(V.Doc Pro)’는 이러한 진료 현장의 필요성을 반영해 개발된 ‘의료 코파일럿 AI 솔루션’이다. 브이닥 프로는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의료진이 환자와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진료 전 과정에서 워크플로우를 혁신한다.
■ 자체 개발 의료 특화 AI 모델 ‘MOCA’ 탑재…의료진 시간 절약·환자 맞춤 진료 구현
브이닥 프로는 진료 전 과정을 아우르며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진료 전에는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요약해 보여주고, 진료 중에는 대화 내용을 시간대별로 정리해 EMR 차팅 형식으로 제공한다. 진료 후에는 환자 맞춤형 케어 가이드를 추천하고 발송해 환자의 관리와 예후 개선까지 이어진다. 이처럼 브이닥 프로는 단순 정보 수집을 넘어, 진료 전 과정을 하나의 유기적 흐름으로 묶어 의료진과 환자를 동시에 지원한다.
브이닥 프로의 핵심 기반은 에이아이트릭스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의료 특화 AI 모델 ‘MOCA(Medical Orchestration Coop erative Agents)’가 있다. MOCA는 범용 AI와 달리 실제 의료진의 사고 과정을 반영해 학습됐다. 11개 진료과를 아우르는 학습과 5만 건 이상의 검증된 의료 시나리오를 통해 높은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외부 API가 아닌 자체 모델을 사용해 통제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단순 규칙 기반(Rule-Based) 도구와 달리 MOCA는 진료 과정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임상적 판단에 따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갖는다. 브이닥 프로는 진료 과정을 효율화해 의료진의 시간을 절약하고 피로를 덜어준다. 이렇게 확보된 시간은 환자와의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이는 곧 보다 심화된 진료로 이어진다.
환자에게는 개인의 상태에 맞춘 세밀한 케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인다. 이처럼 브이닥 프로는 의료진에게는 진료 과정을 효율화해 번아웃을 줄여주는 가치를 환자에게는 방 안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1차 의료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브이닥 프로의 핵심은 자체 개발한 의료 특화 AI 모델 MOCA에 있다”며 “MOCA는 단순히 정보를 정리하는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의료진의 사고 과정을 그대로 반영해 진료의 흐름을 함께 짚어주는 조력자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진료 중 필요한 정보를 시의적절하게 제시해 의료진의 판단을 뒷받침 하고, 환자와의 대화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에는 이러한 역량을 환자용 서비스까지 확장해 진료실 안팎을 아우르는 AI 코파일럿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 내용은 KIMES BUSAN 2025 현장에서 배포하는 의학신문 특별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