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레이저 스팟으로 각막 조직 손상 없는 절개, 높은 반복률로 섬세한 시술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좋은 시력 통해 모든 것 이룰 수 있도록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수술을 통한 시력교정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필요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시력을 교정하는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라섹과 라식 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22년만에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장비인 ‘엘리타(ELITA Femtosecond Laser System)’를 선보여, 이를 이용한 차세대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실크(SILK, Smooth Incision Lenticular Keratomileusis)’를 통해 시력 교정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실크, 비단결 같은 부드러운 절개로 수술 후 회복력 향상
라식 수술은 각막상피층에 절편을 만들어 젖힌 뒤 실질층에 레이저를 조사한 후 절편을 닫는 수술법이지만, 실크는 난시 유무에 관계없이 실질층에 펨토초 레이저를 직접 조사해 굴절 각막 실질(Lenticule)을 생성 및 제거한다.
실크에 사용되는 장비인 엘리타<사진>는 최대 200펨토초 동안 지속되는 펄스 광학 트레인(optical train)으로 구성돼 있어 일정한 에너지의 레이저 빔을 통해 각막 절단을 제어한다.
특히 엘리타의 펨토초 레이저는 레이저 직경이 작고, 조사 간격이 촘촘하며, 레이저 강도(Pulse) 범위가 40-90nJ로 낮아 각막 조직 손상이 없는 절개가 가능하다.
흔히 비단이나 명주라는 명칭으로 자주 쓰이는 ‘실크’는 누에나방의 고치에서 나온 실을 가지고 만든 섬유이다. 양모와 함께 인류 역사상 오랫동안 사용된 동물성 천연 섬유의 대표 격이고, 효율적인 합성섬유가 많아진 오늘날에도 고급소재로 손꼽힌다.
고대 세계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천을 찾을 수가 없었고, 현재도 최고급 천으로 평가받는다. 가볍고, 아름답고, 부드럽고, 흡습성도 좋고, 상당히 질긴 편이며, 방한 성능도 뛰어나다.
이와 같은 특장점처럼 실크의 시술명은 작은 레이저 스폿과 높은 반복률로 매우 정교하고 부드러운 절개가 이뤄져,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지어졌다.
레이저교정술 지속 발전, 일관된 절편 생성 합병증 줄여
한편 안전하고 정확하며 일관된 절편 생성이 가능하며 낮은 펄스 에너지를 사용하는 펨토초 레이저는 합병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절한 직경과 간격을 두고 낮은 에너지를 활용하는 레이저는 수술 후 시력 회복을 돕는다.
라식수술은 이미 우수한 시각적 결과를 달성하고 높은 수준의 환자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었지만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발전된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통증이 거의 없고, 1~2일 만에 빠른 회복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성종현 대표는 “서지컬비전의 발전된 형태의 시력교정 기술이 적용된 실크 시력교정술은 시력 개선과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 시력교정술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라식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등 문제를 줄여 라식을 망설이셨던 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의료진들이 더 정밀하고 안전한 시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동시에 환자들이 최적의 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해 ‘Vision Made Possible’이라는 가치 아래 모든 이들이 더 좋은 시력을 통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