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지아의료재단 대전동부요양병원(이사장 강지훈)이 지난 2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여성친화기업 협약식’에 참석해대전시와 여성 일자리 확대 및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대전시가 추진하는 여성친화 일자리 환경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결혼, 출산 후 경력단절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이어갈 수 있는 지역 기반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부요양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인재 채용 확대 △직원 워라밸 향상을 위한 근무제도 개선 △직장 내 성평등 및 인권 감수성 강화 교육 확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및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실천하게 된다.

동부요양병원 강지훈 이사장은 “요양병원은 여성 인력 비중이 높고, 환자 돌봄의 질이 직원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안정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전시와 함께 ‘여성이 일하기 좋은 병원’의 기준을 만들고, 여성친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 내 기업과 기관이 함께 협력해야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며 “이번 협약이 여성 친화적 일터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동부요양병원은 앞으로 여성 친화기업 실현을 위해 내부 제도를 지속 정비하고, 대전시와 협력해 실제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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