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제부터 의료기기, AI 플랫폼까지 한 번에 통합 솔루션 프로바이더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서비스로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영상의학분야는 이제 환자 치료여정의 출발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바이엘 래디올로지 사업부는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의료진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이엘 래디올로지 사업부 신현지 마케팅 및 솔루션 운영기획 총괄
바이엘 래디올로지 사업부 신현지 마케팅 및 솔루션 운영기획 총괄

바이엘 래디올로지 사업부 신현지 마케팅 및 솔루션 운영기획 총괄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보다 ‘정확한’ 진단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통합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한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지 총괄은 “영상진단 검사는 사전준비, 계획, 진행, 기록, 첨부와 같은 일련의 과정 속에서 조영제뿐만 아니라 조영제 주입기, 주입기록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솔루션이 사용되는데, 현재 이런 솔루션들이 개별적으로 제공되어 번거롭고 업무시간을 줄여주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신현지 총괄은 “의료진의 업무부담은 줄이기 위해 조영제, 주입기, 디지털 솔루션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이엘 래디올로지가 추구하는 ‘통합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Do less, Care more’라는 슬로건이 현재 바이엘 래디올로지 사업부의 명확한 지향점이다. 그 첫 기반을 마련한 것이 바로 2021년 시작한 고 다이렉트(Go-direct) 프로젝트다.

바이엘 래디올로지 사업부는 고 다이렉트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기간 마켓 리더의 자리를 지켜 온 MEDRAD 조영제 주입기의 직접 판매 및 서비스를 시작하며, CT, MR, Angio, CV 등 영상의학 전체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잡게 됐다.

프로젝트 런칭과 동시에 출시된 MEDRAD의 CT 조영제 주입기 ‘센타고’는 이미 시장에서 업무 효율이나 환자 안전성 증가와 관련해 상당히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

최문희 CT/CV 브랜드 매니저는 “센타고는 시장에 나와있는 주입기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자동화 프로세스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다"며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손쉬운 소모품 장착 디자인을 통해 조영제 주입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최문희 매니저는 "센타고를 경험한 고객들이 이제는 센타고가 없던 시절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다고 말씀하실 때 가장 뿌듯했다”고 말했다.

바이엘 래디올로지 사업부는 올해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의 접목을 통해 조영제와 조영제 자동 주입기, 디지털 솔루션을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고 다이렉트 프로젝트에 이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주도하게 된 조별님 비즈니스 운영 매니저는 “일종의 고객 맞춤형 패키지 상품"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면 제품이나 서비스를 넘어 구매방법까지도 컨설팅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별님 매니저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바이엘이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의 워크플로우나 효율성 개선은 물론 바이엘의 매출과 수익성까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래디올로지 사업부가 이런 도전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케하는 R&D 투자 덕분이다. 센타고에만 탑재되어 있는 조영제 주입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브랜드인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기존의 CT 및 MR MEDRAD 제품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향후 더 많은 소프트웨어 제품들을 한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례로 CT 조영제 울트라비스트듀는 올해로 런칭 39주년을 맞았지만, 관련된 논문은 여전히 매년 한편 이상씩 출판되고 있고, 지난 해 8월에는 국내 최초로 조영증강 유방촬영술 적응증을 승인 받기도 했다.

바이엘 래디올로지 사업부 이재환 매니저&lt;사진 좌&gt;, 최문희 매니저&lt;사진 중&gt;, 조별님 매니저&lt;사진 우&gt;<br>
바이엘 래디올로지 사업부 이재환 매니저<사진 좌>, 최문희 매니저<사진 중>, 조별님 매니저<사진 우>

이재환 MRI 브랜드 매니저는 “바이엘은 조영제 포트폴리오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AI 소프트웨어 발굴, 세계적인 전략 영상 AI 플랫폼 기업인 블랙포드 애널러시스 인수 등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덕분에 나를 비롯한 팀원들 모두 조영제, 의료기기, 디지털 솔루션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영상진단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의료진에게 좀더 명확한 솔루션을 전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런 급속한 변화의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신현지 마케팅 총괄은 “초반 변화를 리드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모든 팀원들이 열린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변화를 수용해줬다”며, “오히려 변화가 동기부여가 되어 마케팅, 솔루션 운영기획, 의학부 등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의 전문성이 빛을 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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