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사이언티픽, 메드트로닉, J&J 삼파전 전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심방세동에 PFA(Pulsed field ablation) 기술이 향후 미국 승인을 받으면 표준치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보스톤 사이언티픽, 메드트로닉, J&J의 삼파전이 예상된다고 최근 BTIG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PFA는 기존의 동결 및 고주파 절제의 안전하고 빠른 대안으로 급성장이 전망된다.
가장 먼저 보스톤 사이언티픽이 지난 2021년 파라펄스를 인수한데 이어 작년에는 메드트로닉도 어페라를 인수했고 J&J 역시 PFA 기기를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서도 보스톤 사이언티픽과 메드트로닉이 빠르게 시장 점유를 넓혀갈 것이라고 BTIG는 의사들과 자문 결과 내다봤다.
즉, 마운트 시나이 병원 아이칸 의대의 전기생리학자 심장 조교수는 BTIG와 개최한 관련 웨비나를 통해 효과 및 의식 진정 등의 측면에서 보스톤 사이언티픽의 파라펄스 카테터가 가장 선호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드트로닉이 인수한 아페라의 스피어-9 역시 디자인과 지도작성 및 절제 능력이 뛰어나므로 유망하다 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메드트로닉은 최근 또 다른 PFA 기기인 펄스셀렉트의 데이터도 발표했는데 뛰어난 안전성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J&J의 배리펄스의 경우 첫 시술에 많이 쓰이는 카토 매핑 시스템과 통합된 장점이 소개됐으며 시술 결과도 보스톤 사이언티픽 제품과 비슷한 데이터를 냈다.
그래도 보스톤 사이언티픽이 여전히 매핑 통합 작업 중임에도 불구하고 전신 마취 보다는 의식 진정을 통한 당일 퇴원이 가능한 만큼 더욱 선호된다는 결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