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M 파형으로 신경교세포까지 조절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메드트로닉이 통증치료 사업부 강화를 위해 척수자극 기술 스타트업 스팀제닉스를 비공개 금액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메드트로닉은 스팀제닉스가 개발한 새로운 척수자극 파형 프로그래밍을 인텔리스 이식 신경자극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스팀제닉스의 DTM(differential target multiplexed) 파형 기술 메커니즘은 뉴런과 신경교세포 모두를 조절할 수 있는데, 특히 신경교세포는 기존에 생각됐던 것보다도 만성 통증에 더욱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메드트로닉은 설명했다.

한편, UBS에 따르면 척수자극 시장은 경쟁이 격화돼 가격이 떨어지는 반면 신제품 출시가 부족하고 대안적 통증 치료가 부상하면서 성장이 저조하다. 이와 관련, 메드트로닉의 통증 치료 사업의 최근 분기 매출은 3억1500만달러로 다소 성장했지만 그 중 경피적풍선척추성형술과 고주파절제 제품의 매출이 늘어난 반면 통증 자극 부문은 감소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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