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이 수술 테이블 위로 떨어질 위험 있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메드트로닉이 마조 엑스 척추 수술 로봇 시스템에 대해 경고를 발표했다. 영국 식약처(MHRA)의 현장 안전성 공지를 통한 발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느슨해져서 수술 테이블 위로 떨어질 수도 있어 환자 부상이 우려된다는 것.

이에 관해 작년 중반까지 메드트로닉은 시스템이 떨어진 신고 7건을 받았으며 아직 환자 부상은 없었다.

낙하의 원인은 ‘2형’ 공압식 위치잡이 하드웨어로 시간에 따라 공기가 새면서 잡는 힘이 약화되는 것으로 설명됐다.

이에 메드트로닉은 영구적 고정법을 개발하는 한편 임시적으로 기기의 잠금 스위치를 열어두면 압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MHRA의 안전성 공지를 통해 GE의 센트리시티 유니버셜 뷰어(Centricity Universal Viewer) 6.0 SP10 이상의 버전에 관해 오진을 일으킬 수 있는 에러 문제가 경고됐다.

더불어 필립스도 밸러라(Velara) X선 발생기의 컨버터 내부에 콘덴서가 타버릴 수 있는 문제가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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