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M 2430UD’ 등 라인업 선봬…독자적 셀레늄 방식, IGZO TFT 발판 세계 1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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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는 디텍터 분야 선두주자 디알텍(대표 안성현, DRTECH)이 이달 초 개최된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여성유방촬영용(맘모) 새로운 모델을 비롯해 △인체용 △특수동물용 △산업용 △덴탈용 등 혁신 제품군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디텍터는 엑스레이로 촬영된 이미지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구현하는 의료기기로 엑스레이 시스템에 들어가 디지털 필름 역할을 한다. 이를 이용할 경우 엑스레이로 촬영한 후 현상하는 과정 없이 곧바로 모니터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어 진료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먼저 지난 2015년 여성헬스케어 맘모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아날로그 엑스레이에 적용해 디지털 시스템으로 변환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RSM C’의 성능을 향상한 제품인 RSM 2430C2를 선보였다.

또한 RSM 2430UD는 설립한 이래로 18년간 직접방식 디텍터 분야에서 축적한 독자적 셀레늄(Selenium) 증착기술을 직접방식 기반으로 개발했는데, 이를 통해 간접방식보다 선예도(Sharpness)가 높은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65㎛ 픽셀과 업계 첫 ‘IGZO(산화물 반도체)’ TFT 기술 등을 적용한 유·무선 방식 제품은 기존 보다 감도는 한 단계 높일 수 있으며, 반면 노이즈는 낮췄다. 아울러 방사선 조사량도 줄일 수 있다.

동영상 디텍터 ‘EXPD 1616’ 제품군은 덴탈 분야 전산화단층영상촬영기(CBCT) 및 실시간 투시조영장비(C-arm) 등에 탑재하는 고성능 동영상 디텍터다.

한편 기존 ‘EVS Series’를 차별화한 제품군인 ‘EVS Advanced Series’도 선보였는데 △Smart Installation & Diagnosis △세계 최고 수준 ‘Lossless AED/AWC’ 제어기술 △AI 기술을 적용한 ‘Truview ART’ △방진 방수 등급 IP(Ingress Protection) 54 등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 간접방식 디텍터 제품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Lossless AED/AWC’ 제어기술은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엑스레이 선량 제어가 가능하며, 방사선량 규제 강화 추세에 맞춰 저선량으로도 경쟁사 제품보다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원클릭으로 영상 트래킹과 자가진단을 통해 제품 고장과 장애 여부 확인 등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만난 신철우 부사장은 “직접방식 및 간접방식 디텍터를 동시에 제조하는 차별화한 기술을 보유한 디알텍은 맘모 디텍터 업계 1위인 미국 홀로직 제품을 뛰어넘는 성능을 확보했다”며 이번 RSNA에서도 다수의 계약이 체결됐음을 알리고 “미세한 병변 차이까지 구분하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고부가가치 디텍터를 잇달아 개발하며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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