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관련 출혈·유착 관리 제품 메이커 3.5억달러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박스터가 사노피로부터 세프라필름을 현금 3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생흡수 유착방지막 등 복부·골반 수술과 관련해 출혈 등을 관리하는 제품을 만드는 세프라필름은 지난 2011년 사노피가 젠자임을 인수하면서 취득했다.

이번 인수에 대해 박스터는 지혈 및 밀폐제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박스터의 사업부 중 가장 작은 수술 사업부는 지난 분기에 2억1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J&J 수술 사업부와 관련된 지혈 제품 부족 사태로 인해 수혜를 입었다.

박스터에 따르면 거대수술 절개를 받는 환자의 93%는 신체가 회복되면서 유착이 발생하고 1/5은 다시 수술을 받게 된다.

세프라필름은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한국에 진출했으며 박스터는 인수 뒤 연간 1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했다.

한편, 박스터는 근래 비침습적 혈류역학 모니터링 개발 업체 치타 메디컬도 2억300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반면, 사노피는 새로운 CEO가 전략을 변화시키며 최근에는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 정리설도 돌고 있다. 사노피의 소비자 사업부는 작년 매출이 52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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