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모듈 GI 지니어스 세계 유통 계약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메드트로닉이 세계 최초의 대장 폴립 감지 인공지능 내시경 모듈인 GI 지니어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GI 지니어스의 폴립 감지 모습

이는 대장 내시경 동안 AI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전암성 병변의 존재를 자동으로 강조해 줘 제 2 관찰자와 같은 역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작고 납작한 폴립 등 감지가 어려운 병변이라도 찾을 수 있어 진단 및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시를 위해 메드트로닉은 AI 소프트웨어 및 기기를 개발한 코스모 파마슈티컬스와 세계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부 유럽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메드텍 다이브에 의하면 미국에서도 관련 임상시험이 계획돼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출시가 기대된다.

그에 따르면 이는 무작위 대조 시험의 일환으로 고해상도 백광 대장경을 받은 840명 환자로부터 조직학적으로 확인된 2684개 폴립의 비디오를 통해 훈련 및 검증됐다.

즉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보이는 총 150만개의 폴립 이미지를 비디오에서 추출해 내시경 전문가가 직접 주를 달았다. 한편, 대장암은 세계에서 세 번째 흔한 암으로 매년 180만건이 발생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