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에이아이의 CT 통한 LVO 분류 소프트웨어 유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메드트로닉이 비즈.에이아이의 뇌졸중 발견 AI 영상 소프트웨어를 병원에 유통하기로 비공개 조건에 제휴했다.

이는 CT 스캐너와 연계돼 대혈관 폐색 뇌졸중(LVO)의 가능성을 찾아 분류해 주며 환자가 혈전절제술 등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전문의의 스마트폰에 영상을 보내 자동으로 알려준다.

양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LVO는 매 2분마다 발생하나 그 중 15%만이 혈전제거술을 받는 가운데 비즈.에이아이의 연구에 의하면 이 시스템은 기존보다 더욱 조기에 뇌졸중 전문의에게 알람을 줘 평균 52분의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작년 초 FDA 승인을 받은 이 소프트웨어는 현재 200개 이상의 병원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작년 말 비즈.에이아이는 구글 벤처 등의 투자도 받았고 이후 두 번째로 자동 CT 관류 분석 소프트웨어도 미국 허가를 얻었다.

이와 관련, 메드트로닉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뇌에 막힌 혈관으로부터 혈전을 제거하는 솔리테어 플래티넘 혈관재개통 스텐트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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