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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는 의료 산업 미래 이끄는 견인차"국내외 의료기기 업체 한자리 모여 경연-첨단 기술 자랑하며 정보도 공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Meet the Future’를 주제로 36개국 1,403개사가 모여 4일간 뜨겁게 진행된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9)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은 대한민국 의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큰 주목을 받은 이번 KIMES 2019을 결산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었던 참가 업체들과 의료기기, 행사장의 이모저모를 A to Z로 풀어봤다.

AI : 4차산업 혁명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들은 이번 전시회에서도 크게 부각됐다. 대표 주자인 셀바스AI는 ‘의료혁신’을 콘셉트로 한 전시 공간에 질병 예측부터 의료 녹취, 메디컬 음성 챗봇 등 AI-메디컬 융합 제품을 공개했다. 또한 뷰노는 안저영상을 분석해 대표적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성 망막병증이나 녹내장 진단 등 총 12가지의 병변을 판독하는 소프트웨어 'FUNDUS AI'를 선보였다.

BIT : 비트컴퓨터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클레머’ 중소병원을 위한 ‘비트닉스HIB’ 요양병원을 위한 ‘비트닉스실버’를 비롯해 적정청구유도서비스 ‘메디전트프로’ 의약품 처방 최적화 서비스 ‘드럭인포플러스’ 등을 전시했다.

CUVIS : 큐렉소는 자체 개발 수술로봇 브랜드 ‘CUVIS(큐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현재 개발 중인 척추수술로봇은 ‘CUVIS-spine’ 정형외과 수술로봇은 ‘CUVIS-joint’가 된다. 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 된 보행재활로봇도 함께 출품해 독자적 수술로봇을 한자리서 볼 수 있게 했다.

H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왼쪽)과 DK메디칼솔루션 이준혁 대표가 시마즈 혁신센터 지정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DK : 의료영상장비 선두주자인 DK메디칼솔루션은 H+양지병원과 현장에서 협력사인 시마즈 아태 심혈관조영술 혁신센터 지정식을 개최했다. 조영제 사용량, 환자 피폭,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혈관조영장비인 ‘트리니아스’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임상을 진행하고 동시에 연구 성과를 한·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발표할 계획이다.

EU Gateway : 전시회를 바로 앞둔 12~13일 28개 유럽연합(EU) 회원국 기업들과 한국기업 간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EU Gateway to Korea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유럽을 포함한 EU 회원국 헬스케어·의료기술 49개사가 방한해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Future : 이번 KIMES 기간 중 본지는 미래의료를 탐색하고 향후 진료환경의 변화와 그 대응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임태환 회장을 좌장으로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그리고 헬스케어 융복합기술의 통합 및 사례와 신의료기술 평가의 방향 탐색 및 ICT 기반 스마트 돌봄의 현황과 전망 등을 전문가들과 공유하며 전시회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GREENPIA : 독보적인 멸균 기술력을 갖춘 그린피아기술은 의료기기 제조와 관련한 종합 멸균기술 등 자사의 기술력과 활용가치를 소개했다. 또한 국제기준의 세부적인 개정사항들을 정부기관 및 산·학·연 전문가들과 공유하는 자체 세미나도 주관했다.

HOATA : 호아타 라이프가 출품한 통증치료용 전기자극기 ‘디앙뜨’는 1,500~3,000V 고전압정전기를 피부에 접촉시킨다. 피부를 통해 고전압정전기를 흘려주는 통전 치료를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몸 속 세포막의 이온채널이 활발해지면서 세포안과 밖의 정상적인 전위차이가 생기고, 이렇게 정상 전위로 충전된 세포는 활성화되며 세포사이에 혈액 순환이 좋아져 영양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은 세포로 정상화되면서 통증이 감소되는 개념이다.

InBody : 체성분 분석의 표준으로 세계적 신뢰를 받고 있는 인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이엔드 체성분분석기인 ‘InBody 970’을 선보였다. 세계 다양한 체격의 사용자 측정을 고려한 사이즈로 90여 개국에 달하는 수출국은 물론, 매년 증가하는 국내 외국인 환자와 고도비만 환자까지 측정 가능하다. 옵션 장비인 ‘Yscope’를 활용하면 복부 지방을 한층 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내장 지방 결과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JAPAN : 우리나라의 인접국이자 세계 대표 고령화 국가로 의료와 재활, 돌봄 분야의 의료기기 산업과 기술 발전이 주목되는 일본 메디컬의 미래와 학술성과를 엿볼 수 있는 최대 행사 ‘MEDICAL JAPAN’을 소개하는 부스도 나왔다. 메디컬 재팬 이시모토 타쿠야 총괄사무국장은 개최 예정인 MEDICAL JAPAN 도쿄(10월 23~25일)에 많은 관심과 참가를 당부했다.

KONICAMINOLTA : 비앤비헬스케어가 국내 독점 공급하는 코니카미놀타는 기존 근골격계 분야 초음파 SONIMAGE HS1 보다 이동성 및 휴대성이 좋아졌으며, 초음파 조작 또한 더욱 간편해진 SONIMAGE MX1을 출시했다.

LUTRONIC : 루트로닉은 새 브랜드 컨셉인 '인텔리전트 케어'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혁신적인 ▲직관적인 ▲믿을 수 있는 ▲효과적인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대표 제품인 루트로닉 지니어스와 클라리티 투를 현장에서 최초 공개했으며, 이외에도 피코플러스 등 미용 레이저 의료기기와 함께 황반 치료 스마트 레이저 알젠 등을 전시했다.

MEDMIX : 의료기기 개발 전문회사 메드믹스는 ‘We make solutions!’라는 슬로건을 선포하고 지난 2018년 국내 식약처 승인을 완료한 A+LASER(애플레이저)를 첫 공개했다. 스마트룩스의 LLLT 개념을 적용해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한 1450nm 다이오드 레이저다. 피부 트러블의 진정과 발생 가능성이 있는 트러블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레이저장비다. 스팟·토닝 2가지 타입의 핸드피스 팁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NEO Dr : 네오닥터는 빈틈없는 터널 모양의 신 개념 실로 주름 및 볼륨업 개선 효과에 탁월한 제품 ‘CAVERN’으로 주목받고 있다. 삽입 후에도 피부 속에서 원래의 습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고안돼, 오랫동안 효과를 지속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OPENCAST : 기존 불투명 캐스트의 단점을 보완한 그물형 구조의 ‘오픈캐스트’도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제품이었다. 큰 통기구를 가진 그물형 구조로 육안으로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땀 증발이 용이하고 기존 캐스트 착용 시 발생하는 냄새·가려움·갑갑함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환자모니터 인텔리뷰 X3

PHILIPS : 필립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동성이 강점인 트랜스포트(환자이송) 환자모니터 인텔리뷰 X3와 앱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를 조명했다. 환자 진료에 가장 기본이 되는 환자모니터와 일차 진료에 널리 쓰이는 초음파에 이동성까지 더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효율을 높이며 더욱 긴밀한 환자를 관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Q&A : 지난해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은 ‘부산 키메스’에 대해 기자가 물었던 질문에 참가업체들은 “부산 유력 병원 관계자들이 투어를 돌고 지역 방송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등 지난해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은 것으로 알고 있다. 키메스의 저변을 넓히고 현지 의료인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 의견과 “부산에 별도 지사가 없으면 예산 등에서 현실적으로 고민이 된다” 등 조심스러운 반응도 나오는 모습이었다. 참고로 올해 부산 키메스는 11월 1~3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Robotic-ATT : 미국 스파인트로닉스와 에이전트를 맺어 아시아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엠텍은 FDA 승인을 받은 ‘Robotic-ATT’를 선보였다. ‘Robotic-ATT’는 세계 최초의 로봇감압교정치료 장비로 비수술 로봇형 척추 디스크 치료 장비다.

SAMSUNG : 국내 대표 기업 삼성은 최신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등에서 활용하는 의료기기와 진단 보조 기능들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메디슨은 기존 초음파 진단기기 라인업과 차원이 다른 혁신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 헤라(HERA)를 개발하고 신제품 ‘HERA W10’을 국내 처음으로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Too much : “흡사 레이싱 모델이 넘실대는 모토쇼와 같았다” 관람객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과 아이디어는 치열했다. 음료와 사은품을 증정은 기본. 신나는 음악과 함께 연예인을 섭외하고 미모와 몸매를 갖춘 모델들을 배치하며, 커다란 디스플레이로 자사 영상 정보를 쏟아내기도 했다. 활기를 더한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과도한 활동으로 인접 부스의 영업을 방해하고 의료기기 전시회라는 본질을 흐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UBcare : 유비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 기업으로서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 풀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회사의 비전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무인접수 키오스크를 런칭했는데, 환자들이 직접 접수는 물론 수납 및 처방전 발급까지 할 수 있도록 한 무인기기로 이를 통해 병·의원 업무 리소스와 환자들의 대기 시간을 모두 줄일 수 있다.

VR : 낯선 것에 대한 열망을 체험하게 해주는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의료 분야의 접목도 눈길을 끌었다. 큐랙소의 '모닝워크'는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으로 VR 소프트웨어를 치료에 적용해 다양한 연령층 환자의 재활훈련을 돕는다. 에스와이노테크가 선보인 ‘BT케어’는 신경과 전문의와 함께 치매예방을 위해 개발한 시스템으로 고령자의 인지기능 향상 훈련을 위하여 VR 게임을 데이터 기반으로 제작했다.

원텍 피코케어 제품 이미지

WONTECH : 피부과용 레이저 기기 대표 기업으로 자리 매김한 원텍은 이번 키메스에서 차세대 레이저 의료기기인 피코케어, 피코원 그리고 산드로듀얼 등을 대표 제품으로 선보였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원텍은 피부과용 레이저 장비를 넘어 전립선, 갑상선, 하지정맥 등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수술용 레이저 장비를 새 모멘텀으로 삼아 향후 20년을 준비하고 있다.

X-ray : 골절, 척추·관절의 뼈의 상태 등을 확인하는 훌륭한 수단인 X-ray 사용자들에게 집중된 편의와 혁신으로 다가갈 수 있는 새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DK메디칼솔루션이 선보인 프리미엄 디지털 X-ray인 ‘Elin-T7’은 한 번의 터치로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는 오토포지션 등 사용자의 편의성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한층 더 개선된 저선량 영상처리 기술을 적용한 프레스티지 디지털 엑스레이 라인업인 ‘GM85 with Prestige’을 출품했다. 이는 엑스레이 방사선 조사량을 기존 촬영 방식 대비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기존과 동등한 품질의 흉부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Youtube : 바야흐로 대 유투브 시대. 클래시스는 눈썹 리프팅 효과로 주목을 받은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 제품을 소개하는 유투브 광고 영상을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영하고, 동서메디케어는 본지가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인 채널:의에서 업로드한 치실홀더 ‘센실’ 영상을 전시 부스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zzz : 성장하는 수면산업을 일컫는 신조어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등으로 알 수 있듯이 새 치료법 연구와 더불어 다양한 의료기기 개발이 한창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전통의 안마의자와 숙면 베개, 더불어 양압기와 코골이 마우스피스 등을 현장에서 다수 만날 수 있었다.

*스크롤 압박에도 불구하고,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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