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의 해가 떴다.

새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한 사람들로 사주집이 북적이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궁합을 살펴본다. 연초 사주 풀이는 우리가 어떻게 받아드리냐에 따라 희망이 될 수도, 때론 불운에 대한 스스로의 위안이 될 수도 있다.

상담 중에도 ‘아이와 궁합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신다.

성격이나 생활패턴, 습관 등이 부모와 자녀가 맞지 않는다면 사사건건 부딪히게 되고 언성이 높아지거나 강한 훈육으로 인해 신뢰성을 잃고 가족 관계가 틀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훈육 이후에 이어지는 자책감은 부모로 하여금 ‘나는 좋은 부모가 아니다’라는 자존감까지 무너트리게 된다.

부모와 자녀는 사주풀이를 받아드리는 마음가짐과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부모와 자녀의 차이를 이해하고 수용하여 문제해결을 위해 서로 노력한다면, 차이는 오히려 삶의 원동력과 희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의학신문사 부설 아이맘인지발달연구소에서 다년간 이뤄진 부모상담 및 아동-청소년 상담 사례를 통해 부모들이 겪는 고충을 함께 해결해보고자 한다. 상담 전문가들이 모여 자녀들의 신체능력-지적능력-사회·정서능력이 골고루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의 역할과 긍정적인 의사소통방법을 제시하려 한다.

실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맘’이 들려주는 부모코칭. 하루 5분, 가족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투자해 보자.

2주에 한번 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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