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스트, 해외서도 통하는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서 가장 믿을 만한 제품 홍보
중동지역에서도 ‘트라스트’ 그 이름 그대로 통했다

‘트라스트 패취’

국내 대표 관절염 치료제로 자리 잡은 ‘트라스트패취’는 숫자 ‘3’을 의미하는 영어 접두어 “tri”와 ‘지속한다’는 의미의 “last”를 합친 조어다.또 ‘트라스트’는 ‘믿다’라는 영어 단어 트러스트(trust)와 발음이 유사하다. ‘ 트라스트’라는 제품명에는 “약효가 오래 지속되어 믿을 만한 제품” 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 중국(왼쪽)과 사우디아라비아 해외 수출용 트라스트 포장제품.
이름 그대로 트라스트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의 가장 믿을 만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중 가장 먼저 진출한 곳은 중국이다. SK케미칼은 2005년부터 북경에 ‘SK파마베이징(PharmaBeijing)’을 설립하고, 2006년 8월에는 SFDA(State Food & Drug Administration: 중국식품의약품관리감독국)로부터 ‘트라스트패취(중국명: 特갪思特)’의 중국 현지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SK파마베이징은 중국 의료의 중심지인 베이징과 텐진을 시작으로 하여, 2007년에는 상하이와 저장성으로 직판지역을 확대했으며, 2009년부터는 시장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중국 전역에서 직접 마케팅하고 있다.

2011년에는 ‘붙이는 치료제는 땀이 많이 나는 더운 기후에서는 팔리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고 사우디아라비아 의 S.C.P(Saudi Center forPharmaceuticals)사와 현지 판매계약을 맺고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성공했다.

여름에는 섭씨 50도를 오르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성공은 땀이 많이 나는 열대 기후더라도 인공피부 소재의 의료용 폴리우레탄을 사용한 트라스트라면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제품의 ‘브랜드’를 유난히 선호하는 현지인들의 특성에 맞춰 국내 브랜드 그대로 해외로 진출한 것은 ‘우리 브랜드’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사례라 할 수 있다.

<SK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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