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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환자 뇌졸중 위험 2배 높다

중년 여성이여! 수다를 떨어라

우울증환자 뇌졸중 위험 2배 높다

미국심장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Stroke(뇌졸중)의 연구논문 [Depression and risk of storke in midaged women. A prospective longitudinal study, (May 16, 2013)]에 따르면 우울증에 빠진 중년여성은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배로 증가한다. 뇌졸중(腦卒中)은 뇌출혈, 뇌경색, 일과적 뇌허혈, 지주막하출혈 등이 원인이며 급격히 의식 장해가 발생한다. cerebral appoplexy를 번역한 의학용어이다.

언제부터 뇌졸중 이란 단어를 사용하였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졸(卒)은 장기판의 졸이라는 뜻이 아니고 갑작스럽게 일어남을 뜻하며, 졸중, 졸연, 졸도, 창졸(倉졸) 등의 단어가 사용례이다. 뇌졸중의 의미는 뇌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어났다는 뜻이다. 졸의 다른 의미는 옛 중국의 예기에 대부 이상의 신분을 가진 사람이 사망하는 경우에 졸이라고 하였다(에센스 한자사전, 新潮일본어한자사전).

▶ 우울증에 걸린 중년 여성은 뇌졸중 위험이 2배높다. (사진, 미국심장학회 제공)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2년간 47-52세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우울증에 빠진 여성은 뇌졸중 위험도가 2.4배 증가하였다. 뇌졸중 관련 다른 위험인자를 제거하여도 1.9배 정도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 이 연구의 저자이며 퀸즈랜드 대학의 인구보건학 대학의 역학자인 캐롤라인 잭슨에 따르면 여성을 치료할 때는 정신건강의 심각성과 장기간에 나타날 효과에 대해 인식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뇌졸중 예방 지침은 우울증의 잠재적 역할에 대해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 논문은 중년기 여성의 우울증과 뇌졸중에 대한 최초의 대단위 연구이며 최근의 미국에서 시행한 간호보건 연구에서는 30% 정도 더 위험하다고 했지만, 이 때는 대상이 14세 이상 더 노년이었다.

잭슨과 동료들은 여성건강에 대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종적인 경시적 연구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연구 참가자들은 정신과 신체 건강 그리고 개인 신상에 대한 설문지에 매 3년마다 한번씩 12년 동안 답변하였다. 표준화된 우울증 측정에 근거하여 참가자의 24퍼센트는 우울한 상태에 있으며 최근 항우울제 사용을 응답하였다. 자발적 보고와 사망례에서 처음 뇌촐중이었던 예가 177예였다. 연구자들은 통계학적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뇌졸중과 우울상태의 상관관계를 각 조사 시점에서 반복적으로 측정하였다. 우울증의 독자적 영향을 구분하기 위하여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 예를 들면, 나이, 사회경제적 상태, 흡연, 음주와 신체활동 등 생활습관과 고혈압, 심장병, 과체중과 당뇨 등 건강상태에 관련된 인자를 제거하였다.

우울증과 연관된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 나이의 여성에게는 뇌졸중의 절대적 위험은 아직 매우 낮다고 한다. 미국 여성의 경우 40-50대에서 단지 1.5 퍼센트 정도만 뇌졸중에 걸린다. 이 연구에서는 1.5% 만 뇌졸중을 겪었으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에서는 약간 증가한 2% 였다. 젊은 여성에서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하여 더욱 근접한 연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노년기의 뇌졸중보다 더욱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령대에서 뇌졸중이 우울증과 강한 연관성을 보이는 이유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우리의 혈관에 대한 체내 염증과 면역 과정과 영향이 원인일 수 있다고 추측하였다.

미국심장학회는 뇌졸중의 대처 방법을 배워서 신속하게 반응하여야 한다고 했다. 갑자기증상이 생기면 FAST를 기억해야 한다. F— face drooping(고개가 처지고), A—arm weakness(팔에 힘이 없어지고), S—speech difficulty(말이 잘 안나오면), T—time to call 119(응급구조반에 전화를 걸어라) 이다. 우리도 시행해볼 수 있는 내용이다. 우울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위 사람과 수다 떨고 잘 어울리는 게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
사이언스데일리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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