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질환이 기본적으로 시간 변화에 따라 악화된다는 성격을 보면 만성질환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척추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만성질환관리 모형 개발 및 객관적인 지표와 학문적 근거 마련 또한 필요하다는 뜻이죠.”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당뇨병, 고혈압 등 주로 내과 계열을 중심으로 관련 시범사업 및 통합적 대책이 수립되고 있는 ‘만성질환관리’에 척추질환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정천기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최근 본지(일간보사·의학신문)와 만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지난 23일 대구 A대학병원 신생아실에 있던 신생아 3명이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추가로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A대학병원에 따르면 같은 신생아실에 있던 20명 중 15명이 로타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타바이러스 잠복기(3일)에 퇴원한 신생아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병원 측에서는 잠복기에 퇴원한 6명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현재(27일 오후 4시 기준) 20명 가운데 이미 퇴원한 5명과 최종 음성 판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사회정책실이 ‘2018년 100대 기업 소비자 전강친화경영’ 결과를 27일 발표한 가운데 100대 기업의 평균 건강기여도는 5.69점으로 조사됐다.아울러 평가 총점에서는 LG생활건강이 1위를 차지했고 건강사회공헌 홍보대사로는 유재석, 김종국, 이효리, 김연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기업이 건강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긍정적 측면에 대한 국민들이 느낌을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00대기업은 매출액기준으로 선정됐으며 소비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승인받은 35개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2018년 신규로는 유일하게 승인을 받아 심장혈관질환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이번에 연간 실적, 상근 인력, 시술 장소 등의 요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2018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1년간 경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여성 협심증은 증상의 발현이나 표현이 남성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어 우리나라에도 여성에 맞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는 "이미 의료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성별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의료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심장학회에서는 50세 이상 여성이 어떤 형태로든 흉통을 호소한다면, 허혈성심장질환에 대한 위험을 중증도 이상으로 판단하고 심장검사를 시행한다.심장혈관질환은 2015년 통계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맞춤형 암치료제 개발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국내 암 환자 유전자 데이터 샘플 분석이 본격화됐다.고려대 K-MASTER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단장 김열홍 고대 안암병원 교수)은 지난 해 암 유전체 프로파일링(분석)을 위한 첫 환자 등록을 시작한 후 지난 17일로 1000명의 환자 등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사업단은 올 연말까지 2000명 등록을 끝내고 사업연도인 2021년까지 1만명의 암환자 유전체를 분석할 계획이다. 고려대 K-MASTER 사업단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민호)이 산모와 신생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충남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강병헌 센터장,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센터 2층 의행홀에서 ‘2018 고위험 산모·신생아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진행했다.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지난 2015년에 개소한 이래 4년째 대전, 세종, 충남권역 유일의 센터로 일부 병원에서 치료하기 까다로운 중증질환을 가진 고위험 산모들과 1500g미만의 저체중아, 미숙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구 A대학병원 신생아실에 있던 신생아 3명이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을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A대학병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들은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특히 A대학병원 측은 현재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도 나섰으며, 신생아 관련 시설의 경우 추가적인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을 실시한 상황. 로타바이러스는 대변-입으로 감염되는 것이 주요 전파 경로이며, 구토와 발열, 피가 섞이지 않은 물설사를 초래해 탈수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다. 주로 영유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추석 연휴 때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척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 모여 있는 시간이 많아 전염성 질환인 ‘유행성 각결막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조언이다. 또한 야외 나들이는 물론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또한 알레르기 결막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누네안과병원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유행하는 눈병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결막염인 ’유행성 각결막염’이 대표적이라며 23일 이 같이 말했다.실제로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소위 빅5병원이라 불리는 주요 대형병원들의 진료비가 역대 최고인 4조868억원(2017년)을 기록한 가운데 선택진료비(특진비) 폐지가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제출한 ‘2013년~2017년 건강보험 의료기관 종별 진료비와 점유율 현황’자료를 검토해 지난 20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빅5’ 병원의 2013년 진료비는 2조7455억 원, 2014년 2조9690억원, 2015년 3조 2218억 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성가롤로병원(병원장 최금순 제라르도 수녀)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남동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 됐다.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16년 8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처음 승인을 받아 운영을 해오다 3년만에 실시된 이번 재지정 평가도 우수하게 통과했다.응급의료 체계상 최종진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 내 지역응급의료기관과 핫라인을 통해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특히 11명의 응급의료전문의와 24시간 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청주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한 회복기 환자들의 일상복귀를 돕는 아이엠재활학교가 9월 20일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청주 아이엠재활병원(병원장 우봉식)은 이날 아이엠재활병원 7층 아브라함홀에서 동춘타악예술단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아이엠재활학교 개교기념 테이프 커팅식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우봉식 아이엠재활학교 초대교장(아이엠재활병원 병원장) “앞으로 ‘아이엠재활학교’는 장애와 재활에 대한 의료적 이슈뿐만 아니라 환자의 인식과 가정환경 개선, 나아가 제도적 개선이나 사회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지난해 11월 제32대 전남대병원장에 취임하면서 경영 내실화와 연구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100년의 시대를 개척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고 전 직원은 ’건강한 생명, 행복한 미래 전남대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립대병원 본연의 업무인 진료, 연구, 교육의 분야에서 한 발, 한 발씩의 전진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삼용 전남대학교병원장은 노조 파업이 끝난 20일 개원 108주년 및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1910년 광주 자혜의원으로 시작한 전남대병원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복막으로 전이된 4기 대장암 치료효율을 높이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종양감축술 후 복강 내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 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이하 하이펙)의 항암제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기초 연구를 실시해 주목된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백승혁·박은정 교수와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황성주 교수의 융합연구팀은 하이펙 시술 시 지용성 특성을 지닌 관류액을 이용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원준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의 진료 개시일이 2019년 4월로 정해졌다.현재 약 85%의 공정율을 보이는 가운데 전사적으로 각 분야 관계자들이 총력을 다해 진료 및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9월 19일(수)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가 은평성모병원을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건축 진행 사항을 직접 둘러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상임이사를 비롯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Fr.김영국 사무총장, Fr.이경상 보건정책실장(건설사업추진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전북대병원은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당직근무 의사 지정운영과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의료진간 비상연락체계도 강화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또한 연휴기간 동안 무분별한 병문안으로 환자는 물론 병문안객의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병문안 시간을 통제한다.연휴기간 동안 병문안 허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의료진이 당뇨병이나 고혈압,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자들이 추석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팁을 공개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명절에는 들뜬 분위기로 생활리듬이 깨지는 것은 물론 갈비, 떡, 전 등 고지방·고열량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고 술을 마실 기회가 많기 때문에 만성질환자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며 최근 이 같이 설명했다.즉, 방심하고 식사조절이나 건강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결국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돼 명절 연휴라 하더라도 꾸준한 식사조절과 운동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쾌청한 가을 날씨 속 야외활동 시 광노화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방법을 조언하고 나섰다. 청명한 날씨의 가을볕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가톨릭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피부과 유광호 교수는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돼 발생하는 광노화는 주로 노출 부위에 기미, 검버섯, 잡티와 같은 색소성 변화가 나타나니 주의해야 한다’며 최근 이 같이 설명했다.유광호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피부 노화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나이가 들어가며 피부가 얇아지고 콜라겐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환절기 독감과 감기의 구별법과 독감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시화병원 제2내과 염주옥 과장은 ‘독감을 독한 감기로 알고 있어 치료를 미루거나 접종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65세 이상과 영유아들은 감염될 경우 생명이 위독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20일 이 같이 설명했다.염주옥 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감기는 약 200여 개 이상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걸리며 독감과는 질병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올바른 진료가 필요하다.실제로 독감은 감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병원이 러시아 진출을 본격화한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11~1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국제 의료협력 프로젝트 회의에 초청연자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동방경제포럼의 첫 일정으로 극동러시아 국제 의료클러스터 개발에 따른 러시아 및 아시아, 태평양 주요 국가 간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한국과 일본, 러시아 등에서 여러 관련분야 연자들이 참석해 임상현장, 의료관광산업, 대학ㆍ연구소 관점에서의 의료협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