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위주에서 종합병원중 유일하게 신규 승인받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기관’에 선정됐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의료진이 시술을 하는 모습.

특히, 승인받은 35개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2018년 신규로는 유일하게 승인을 받아 심장혈관질환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

이번에 연간 실적, 상근 인력, 시술 장소 등의 요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2018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1년간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실시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 전체가 불규칙적으로 무질서하게 떨리는 상태) 환자를 위한 신 치료법이다. 특수 고안된 장치 기구를 이용해 좌심방에 있는 엄지손가락 모양의 작은 낭인 좌심방이를 폐쇄함으로써 혈전이 일어날 위험이 있는 곳을 차단하는 시술이다.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하며, 출혈성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오병희 원장은 “본원은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심장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신규 지정과 더불어 부천 세종병원 역시 전문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작년 실시기관 승인 이후로 올해 재지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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