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산부인과 김휘곤 교수가 최근 부울경 최초로 산부인과 로봇수술 개인 10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산부인과는 지난 2015년 6월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자궁(선)근종 절제술, 난소낭종 절제술 등 양성질환을 비롯해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다양한 산부인과 질환에 로봇수술 치료를 적용해 오고 있다.
산부인과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보다 10배 이상 확대된 3차원 영상을 통해 세밀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주변 조직을 보호하고 혈관과 신경 등 주변 장기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가임기 여성의 가임력 보존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김휘곤 교수는 "특히 다빈치 SP(Single Port)를 활용하면 정상 난소의 난포 손상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균성 기자
gslee@bos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