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한국 혁신신약 개발 역량 강화 위해 기업·의료진에 최대 규모 투자 지속
[의학신문·일간보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가 2024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3회 연속 ‘혁신형 제약기업(IPC)’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 연구·생산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다국적제약사 중 최초로 2018년 해당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3회 연속 이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내에 뿌리내린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한국제약·바이오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매출 내 큰 비중 꾸준히 국내 R&D 재투자 통해 임상 연구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가시적 성과 도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투자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제약사로 선정된 가운데(CRO 제외), 현재 약 130건의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진행 완료 혹은 진행 중이며, 국내 의료진 및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수의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는 면역항암제 ‘임핀지’의 담도암 적응증 허가다.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의료진이 주도한 글로벌 임상 3상 TOPAZ-1 연구는 기존 치료로 평균 생존 기간이 1년 미만이었던 담도암 환자에게 최초로 최장 3년 이상의 생존 가능성을 제시하며, 전 세계 담도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꾼 사례로 꼽힌다. 이 연구는 한국의 임상 인프라와 글로벌 협력의 시너지를 입증한 대표적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SK케미칼과 약 4년에 걸친 R&D 협력을 통해 2023년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시다프비아’를 공동개발 및 출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냈다.
이러한 성과는 2023년 한 해 동안 전체 매출의 많은 비중을 국내에 재투자하고, 특히 타사와 달리 자체 임상팀 운영을 통해 독립적으로 임상 연구를 수행하면서, 최근 5년간 사내 임상연구 조직 규모를 5배 이상 확대한 덕분이다. 현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체 임직원의 20% 이상이 임상연구 부문에 소속돼 있다.
◇공공부터 산업까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환자 중심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 기여= 또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암〮희귀질환〮심혈관계질환 등 자사 포트폴리오가 포함된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한국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정부를 비롯해 국내 기업, 환자 및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정부와의 협업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보건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 중 최초로 한국 정부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백신을 공급했다. 더 나아가 국산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자사 백신을 대조임상 연구용으로 전량 무상 공급했고, 한국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 75개국에 수출되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왔다.
한편 한국 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항암 분야 연구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KHIDI-AZ 항암 연구지원 프로그램’과 ‘KHIDI-AZ 당뇨병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수년째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R&D)팀과 논의해 매년 각각 4개 정도의 연구를 선정해 투자하고 연구에 필요한 후보물질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암과 관련해서는 2014년부터 12년째, 당뇨병 분야는 2021년부터 5년째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기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탐방과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 등을 제공하며, 국내에 뿌리내린 다국적 제약사로서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자료제공= 한국아스트라제네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