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의 변형 ‘Mi’로 젊은 이미지, 근시 영문명도 연결…제품 정체성 효과적 표현
근시보정존-근시완화존 모두 가진 이중초점 렌즈, ActivControl 기술 기반 설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소아 근시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쿠퍼비전’

​근시는 빛이 망막보다 앞에 맺힘으로 인해 먼 곳의 물체가 흐리게 보이는 굴절 이상이다. 단순히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의 시력 교정의 문제 정도로 여겨질 수 있으나, 정확한 관리와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성장기 기간 근시는 눈의 과도한 성장이 이뤄지는 질환으로, 소아청소년기의 근시는 주의가 필요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굴절 이상으로 근시는 최근 핸드폰 및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하고,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광 노출시간이 저하되는 등 작업 환경 변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그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근시는 성장기에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 것을 전문의들은 권한다.

​글로벌 안경·콘택트렌즈 업계에서도 소아청소년 근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 중심에는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130여 개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쿠퍼비전이 있다.

1980년 설립된 쿠퍼비전은 뉴욕증시 상장사 쿠퍼컴퍼니스의 자회사로, 성인용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비롯한 소아 근시용 소프트 콘택트렌즈, 드림렌즈, 소아 근시용 안경 등 소아 근시 분야에 광범위한 처방 옵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쿠퍼비전은 소프트 콘택트렌즈 '마이사이트'로 소아 근시 진행 억제에 대해 최초로 미 FDA 승인을 받았으며, 적응 기간 없이 바로 착용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쉽고 편안하고 세척과 보관에 대한 부담이 없는 원데이 렌즈라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쿠퍼비전 마이사이트 제품 이미지
쿠퍼비전 마이사이트 제품 이미지

마이사이트(MiSight)라는 이름은 '나의(My)'와 '시력(Sight)'의 결합어로, 아이 개개인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Mi'는 'My'의 변형으로 사용돼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근시(Myopia)의 'My'와도 연결돼 제품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마이사이트는 근시보정존과 근시완화존을 모두 가진 이중초점 렌즈로, ActivControl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근시보정존은 망막에 정확한 초점을 맺어 선명한 시력을 제공하고, 근시완화존은 물체의 상을 망막 앞쪽에 맺히게 해 눈 길이가 늘어나는 것을 관리한다.

근시보정존과 근시완화존 링이 교차로 각각 2개씩 돼, 동공 크기 변화와 관계없이 균일한 근시 완화 효과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낮 동안 착용하는 마이사이트는 3년 간의 임상 연구를 통해 소아 근시 진행 속도를 평균 59% 감소시켰으며, 착용 중단 후에도 리바운드 없이 치료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오마필콘A 소재를 사용해 10년의 장기 착용에도 각막 내피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아 근시는 평생 눈 건강에 영향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

쿠퍼비전은 시각 처리 관련 물리학, 광학 환경 관련 화학, 재료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안과 전문의들과 긴밀히 협력해 빠르게 변화하는 전 세계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쿠퍼비전 코리아(대표 최의경)는 2004년 한국 정식 설립 이후, 마이데이, 클래리티, 바이오피니티 등 성인용 근시, 난시 및 다초점 콘택트렌즈와 함께 소아 근시 관리를 위한 마이사이트와 파라곤 CRT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왔다. 쿠퍼비전의 기술이 집약된 소아 청소년 근시 솔루션 마이사이트를 통해 소아 청소년 근시 시장의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의경 대표는 “소아 근시는 단순한 시력 저하를 넘어 아이들의 평생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쿠퍼비전은 과학적 연구와 기술 혁신을 통해 소아 근시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아이들의 평생 눈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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