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어 ‘앱티튜드’서 영감, 접두사 ‘Apt-’로 성능 상징…신뢰·안전성 핵심 가치 담아
일회용 설계로 교차 감염 위험 낮춰, 최대 275° 굴곡 각도 구현 난해 부위 쉽게 접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요로결석 치료 분야, 새로운 기준 제시하는 ‘BD’
최근 비뇨의학과 분야는 환자 안전성과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의료기기 개발과 론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요로결석 치료 분야에서는 재사용 연성요관내시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까지 요로결석 치료에 주로 사용된 연성요관내시경은 대부분 재사용 기기로 잦은 소독과 세척 과정서 내구성이 저하되고 고장이나 파손 위험이 크며, 수리비가 많이 든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광섬유 이미지 품질이 저하돼 시술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불어 재사용 기기는 교차 감염의 위험이 존재해 일회성 연성요관내시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BD는 요로결석 치료를 위한 일회용 디지털 연성요관내시경 ‘앱트라(BD Aptra)’를 국내에 선보였다. 앱트라는 기존 재사용 연성요관내시경의 단점을 개선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앱트라는 단순히 구현하는 의료기술의 약어가 아니라 BD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이름이다. 이번 네이밍에는 BD가 추구하는 두 가지 핵심 가치가 반영돼 있다.
첫째는 기술적 최적화다. ‘앱트라’라는 이름은 영단어 ‘앱티튜드(Aptitude)’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접두사 ‘Apt-’는 ‘최적화(Optimal)’된 성능을 상징한다.
이는 수술실 환경에 최적화된 일회용 연성요관내시경으로, 의료진이 복잡한 부위를 명확하게 관찰하고 안전한 시술을 지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둘째는 신뢰와 안전성이다. ‘Truth(진실)’와 ‘Trust(신뢰)’라는 단어의 결합은 BD가 환자와 의료진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이름의 첫 글자인 ‘A’는 기억하기 쉬운 긍정적 이미지를, 끝에 추가된 ‘a’는 세련미와 우아함을 더한다.
BD의 철학을 기반으로 탄생한 앱트라는 일회용 설계를 통해 기존 재사용 연성요관내시경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다.
환자마다 새 기기로 재처리 과정 불필요, 유지 보수 시간과 비용 절감
환자마다 새로운 기기를 사용함으로써 교차 감염 위험을 낮췄으며, 세척·살균·건조 등 재처리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유지 보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고해상도 카메라와 LED를 개선해 의료진이 시술 중 복잡한 부위를 명확히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최대 275°의 굴곡 각도를 구현해 신장 및 요관 내부의 난해한 부위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앱트라는 요로결석 치료 과정에서 기존 재사용 연성요관내시경의 단점을 보완하고, 의료진이 직면한 여러 과제를 해결하고자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이번 앱트라 출시를 통해 국내 요로결석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비뇨의학에서의 기술적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