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방해 감기 증상 빠른 개선 성분에 카페인 빼고 독시라민 넣어
출시 한달만 약국 8천곳 이상 공급…향후 매출 50억원 이상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콜대원나이트시럽은 밤에 수면을 방해하는 기침, 코막힘 등 감기 증상을 개선하고 정상적인 수면을 도와주는 제품으로, 중장기적으로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간보사는 최근 대원제약 개발1팀 임효진 책임매니저, 권수경 매니저, OTC마케팅팀 정현준 책임매니저,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이규왕 책임매니저, 생산기획팀 김범수 매니저를 만나 ‘콜대원나이트시럽’의 개발 배경, 제품 특장점, 셀링 포인트 등에 대해 들었다.
대원제약 OTC마케팅팀 정현준 책임매니저는 “국내 나이트 감기약 시장은 약 100억원으로 규모가 아주 작은 시장”이라면서 “콜대원 나이트시럽은 질 좋은 수면을 통해 감기 증상을 빨리 완화시킨다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현준 책임매니저는 “지난 8월 콜대원 나이트를 론칭하고 한달 만에 8천처 이상 약국에 제품을 공급했고, 한해 매출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관련 시장을 확대해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책임매니저는 “콜대원나이트시럽은 국내 최초 독시라민을 함유한 종합감기약”이라며 “정상적인 수면을 도와주는 제품으로 마케팅 포인트를 잡고 있고, 향후 콜대원큐 시리즈와 병용해 복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방향성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콜대원큐 시리즈로 증상별로 제품을 선택하여 복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증상별 해당하는 큐시리즈 복용 후 정상적인 수면을 위해 추가 복용하는 제품 포지셔닝”이라며 “24시간 감기를 케어해주는 전문 브랜드가 콘셉트”라고 말했다.
정 책임매니저는 “콜대원은 감기에 관한 모든 것을 케어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No.1 감기 전문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준 책임매니저는 “콜대원이 넘버원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모두 원팀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5년 내에 대한민국 넘버원 감기약 브랜드가 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1팀 임효진 책임매니저는 콜대원 나이트시럽의 출시 배경으로 “콜대원 시리즈가 파우치 액제의 주요 제품으로 환자들에게 추가적으로 필요한 품목은 무엇일까 하는 고민과 함께 밤 시간대 감기 증상으로 인한 수면 방해 등 불편함을 해소해 달라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제품화 검토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임 책임매니저는 “그동안 감기약은 낮에 복용하기 때문에 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면서도 “소비자들이 잠들기 전 감기의 여러 증상들로 인해 수면을 취하기 어려워 많이 불편해했다. 이때에는 빠르게 증상을 개선시키면서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콜대원 시리즈가 종합, 기침, 콧물의 모든 감기 증상들을 커버하고, 추가적인 파인큐아세트펜, 파인큐이부펜시럽의 발매로 몸살, 해열도 커버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이 갖추진 상황이었다”며 “해외 제품과 국내 제품들을 검토했을 때 해외에는 자기 전에만 먹는 시럽제 감기약 제품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국내에는 나이트를 겨냥한 시럽제 제품이 많지 않아 국내 감기약 시장에서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임효진 책임매니저는 “콜대원나이트시럽은 기존 콜대원 제품들에 함유돼 있던 카페인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빼고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독시라민 성분을 사용했다. 독시라민은 해외에서 액제에도 사용되고 있어 선정했다”며 “기존 제품들 중에서도 나이트 제품을 포함한 정제들이 있지만 시럽제제로서 나이트 제품은 콜대원 나이트 시럽이 처음이다. 물없이 복용할 수 있는 시럽제제라는 것도 차별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대원 나이트시럽은 만 15세 이상의 청소년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다며 15세 미만의 소아 및 어린들의 복용에는 주의해야 한다. 개개인의 편차가 있어 그 정도는 다르겠지만 졸릴 수 있으므로 복용 후 운전 등의 행위는 주의해야 한다.
임 책임연구원은 “신규 조합 주성분들의 안정성 확보와 소비자들이 복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맛과 목넘김을 부드럽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구했다”며 “다양한 부형제와 감미제들을 스크리닝 및 조합해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이규왕 책임매니저는 “배우 박지환을 콜대원 TVC 모델로 기용해 콜대원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면서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는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규왕 책임매니저는 “콜대원 브랜드의 차별화된 셀링 포인트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증상별로 복용이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고, 특히 밤에 먹는 감기약 콜대원나이트시럽까지 출시함으로써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복용도 가능해졌다”며 “이번 콜대원 TVC에는 연령, 증상, 상황에 초점을 두고 각 제품별로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책임매니저는 “앞으로 콜대원은 TV광고를 중심으로 디지털, 옥외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에 깊이 파고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은 제약사들의 대표품목 및 중점 육성품목을 재조명하는 기획 시리즈 ‘제약 PICK!’을 진행합니다. 이 기획 시리즈를 통해 회사와 함께 성장해가는 제품들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