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요로상피세포암·비소세포폐암 환자 삶의 질 개선 위해 노력
각 분야 혁신 치료제로 미충족 수요 해소·치료 패러다임 변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머크 항암제 삼형제인 얼비툭스, 바벤시오, 텝메코가 각 항암 시장에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머크는 ‘환자를 위한 한마음’이라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단 한 명의 환자를 위해서라도 치료제를 공급하고자 하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모든 치료제가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항암제는 환자의 생명과 더욱 직결되는 만큼,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항암사업부는 좋은 치료제를 통해 국내 암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움직인다.

이처럼 환자를 위해 더 나은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머크의 노력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항암사업부의 세가지 항암 포트폴리오가 모두 각 질환 시장을 리드하는 혁신 치료제로 자리잡는 결실로 맺어졌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항암사업부의 맏이라고 할 수 있는 ‘얼비툭스’는 RAS 정상형인 전이성 대장암의 1차 치료제다. 2005년 국내 허가 이후 지금까지도 여전히 임상 현장에서 1차 치료 옵션의 ‘표준 치료제’이다.

얼비툭스는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30개월 이상의 일관된 전체생존기간 개선 및 빠른 종양 축소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국내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11.3개월,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이 35.1개월로 나타나 한국인에서도 일관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2014년 위험분담제 첫 약제로 등재되어 현재까지도 해당 제도를 통해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얼비툭스는 국내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인 ‘바벤시오’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분야에 30년 만에 나타난 1차 유지요법 옵션으로서 치료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벤시오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1차 치료로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마친 후 마땅한 치료 옵션이 없었지만 바벤시오는 ’30개월 OS’라는 데이터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장기 생존’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며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1차 유지요법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특히 바벤시오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로상피세포암 1차 유지요법 치료 옵션이다.

텝메코는 국내 비소세포폐암 중 1.8~3.1%에서 발생하는 희귀암인 MET 엑손 14 결손 변이(이하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표적 항암제이다.

MET 변이는 공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망 위험이 변이가 없는 경우보다 약 3배 높고, 항암 치료 중 내성을 일으키며 뼈, 간, 뇌 등으로 전이되는 등 예후가 특히 나쁘다.

그러나 기존 치료 옵션인 면역항암제는 객관적 반응률이 15.6~35.7%,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이 1.9~4.9개월에 불과해 표적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컸다. 이러한 상황에 등장한 텝메코는 유의미한 생존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MET 변이 비소세포페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5개월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텝메코는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 차수에서 질병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유용한 치료 옵션이다.

또한, 텝메코는 경구제로 복용 편의성이 좋아 환자가 정맥 주사 등 치료를 위한 입원 및 내원에 드는 비용 및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급여 기준이 설정되지 않아 치료 접근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항암사업부 이수경 상무는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는 뛰어난 임상적 효과를 기반으로 각 질환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치료 전략의 중심이 되어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국내 환자들이 이러한 혁신 치료제들을 통한 치료 혜택을 받고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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