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대표 참석, 글로벌 영상진단기업과 딥러닝 혁신기술과 의료영상의 미래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AI 전문기업 클라리파이는 김종효 대표가 이달 19~23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2023 국제광자공학회 의료영상 컨퍼런스(SPIE Medical Imaging Conference 2023)’의 특별 세션에 초청돼 발표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국제광자공학회는 올해 의료영상 컨퍼런스에서 딥러닝의 혁신을 의료영상에 안전하게 적용하기 위한 특별세션을 구성해 학계 리더들과 FDA 그리고 글로벌 의료영상 기업들을 초청해 현재와 미래의 발전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을 공지한바 있다.
여기에 의료영상 글로벌 기업으로서 GE, Siemens, Philips, Canon과 함께 클라리파이가 초청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이번 특별 세션에서는 CT 촬영에서의 방사선 저감, MRI의 촬영 시간 단축 등 딥러닝 혁신기술의 도입과정에서 간과될 수 있는 영상왜곡과 오진의 위험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해 미국과 유럽의 학계와 규제기관이 참여하는 진지한 논의가 열려 큰 주목을 받았다.
김종효 대표는 “챗GPT와 구글 바드 사례에서 보듯이, 인공지능은 혁신적인 편리함을 가져다 주지만, 다른 한편 허구와 사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양날의 검”이라며 “그 편리함과 위험성의 균형을 찾기도 전에 급속히 도입되고 있어 특히 의료영상 분야 전문가 그룹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리파이는 처음부터 안전성이 최우선인 AI 기술개발을 추구해 왔는데,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의료영상 분야에서 안전성이 전제된 AI 기술혁신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국제광자공학회 의료영상 학술대회는 이미지 처리, 물리학, 방사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연구원들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발표하며 의료영상을 탐구하는 장이다.
또한 올해 51주년을 맞이한 학회 컨퍼런스는 의료영상 분야의 첨단 연구·개발을 공유할 뿐 아니라 기술개발과 임상적용을 동시에 아우르며 상호 토의와 표준 수립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 가는 전통을 가진 국제 학회로 인정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