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보조기 부착된 압력 센서 압력 강도 및 착용 시간 데이터 앱 전송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VNTC (대표 노경석)는 2022년 AOPA에 부스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알리는 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105회를 맞이하는 2022년 AOPA(American Orthotic & Prosthetic Association)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다. VNTC는 학회에 참석하는 의사들을 만나 출시를 앞둔 스파이나믹 라이브(Spinamic Live) 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VNTC는 이미 한 차례 척추측만증 보조기 시장에 혁신적인 바람을 몰고 왔다.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갑옷 같은 딱딱한 플라스틱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을 보고 환자들이 조금 더 쉽게 보조기를 착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해 하이브리드 타입의 보조기인 스파이나믹을 출시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조기에 압력 센서를 부착해 업그레이드 된 버전을 선보인다. 기존에 환자의 말과 기억에만 의존했던 치료 과정에 데이터라는 정량화 된 수치를 더했다. 보조기에 부착된 압력 센서가 압력의 강도 및 착용 시간에 대한 데이터를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하면,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사가 한 눈에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권장 착용 시간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제대로 착용하여 압력이 적절하게 들어갔는지를 환자의 말과 기억에만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인 수치로 추적이 가능한 것”이라며 “이번 학회에서 실제로 센서가 부착된 보조기와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전송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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