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백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사진)가 대표 연구자로 이끄는 '대한치매학회 롱코비드 신경퇴행 연구회'가 최근 대한치매학회 연구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대한치매학회는 치매 관련분야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의과학 발전에 공헌할 연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선정은 치매 및 인지 신경학 관련 학문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연구회 또는 치매학회의 사회참여에 근거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회를 대상으로 하며, 이번 연구기간은 6개월, 지원금은 300만 원이다.

오 교수는 부산백병원 신경과 정은주ㆍ정진호 교수와 함께 내년 2월 말까지 ▲통합적 코로나19 후유증 ▲특이적인 신경계 후유증에 대한 분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구 집단 내 신경계 합병증에 대한 변화 등을 연구한다.

오성일 교수는 "롱코비드 연구는 신규 감염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신경 퇴행성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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