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건강 관리 기기 '셀리나' 확증 임상…'신뢰 받는 기업 모토·적응증 확대' 추진

김도형 뉴아인 대표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2017년 9월 설립된 뉴아인은 전자약의 생물학적 기능 3가지를 유도하는 것으로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뉴아인은 전자약을 통해 생체에 직접적으로 물리적 자극을 전달, 신경활동조절(Neuromodulation), 조직재생유도(Tissue Regeneration), 세포증식억제(Proliferation Inhibition) 현상을 유도하면서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방안을 연구·개발 중이다.

전자약은 생체 내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전기적으로 모방해 질환 관련 손상된 신경과 조직에 자극함으로써, 신경활동의 정상화, 손상된 조직의 재생, 무분별한 세포 증식의 억제라는 생물학적 기능들을 유도하여 치료하는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다.

여기에 더해 뉴아인은 전기신호를 독자적으로 개발, 신체에 내재된 상처치유메커니즘을 모방해 손상된 조직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재생 매커니즘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뉴아인이 개발하는 전자약은 신경활동을 조절, 과활성화된 자율신경계에 대한 정상화를 유도한다. 과활성화된 자율신경계는 신경의 비정상적인 활동으로 인해 인체의 항상성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 불면증,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을 수가 있다.

아울러 뉴아인은 세포 증식 억제 기술을 이용, 물리적 자극을 통해 암세포의 분열을 막을 수 있는 억제 메커니즘을 연구개발 중이다.

뉴아인은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세포실험, 동물실험,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며 GMP 인증을 거친 제조시설에서 전자약을 생산하고 있다.

뉴아인의 전자약 적응증은 건성안, 녹내장, 이명, 편두통, 뇌종양과 유방암 등 광범위하다.

안구 건강 관리 기기 '셀리나'<br>
안구 건강 관리 기기 '셀리나'

이중 뉴아인은 안구 건강 관리 목적으로 지난 2021년 4월 20일 안구 건강 관리 기기 '셀리나'를 출시했다.

이에 더해 작년에 확증적 임상시험을 추진, 올해 2분기에 의료기기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리나’는 손상된 각막 조직에 미세전류를 안구 표면과 주변 신경에 전달, 안구의 건조감과 염증, 통증 등 안구 표면의 각막이 손상됐을 때 발생되는 증상들을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재택치료가 가능한 웨어러블 의료기기이며, 스마트 원격 관리가 가능토록 개발됐다.

김도형 뉴아인 대표는 ‘셀리나’의 확증적 임상시험 시행을 추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시장에 대한 신뢰를 형성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김도형 대표는 “임상에서는 아주 작은 차이, 착용감 불편 때문에도 효용성이 떨어질 수가 있다”면서 “이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맞춰주는 것이 바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형 대표는 여기에 더해 무분별한 규제 완화 분위기보다, 합리적인 규정을 기반으로 업계가 신뢰를 갖추고 성장해야 된다는 주장을 펼친다.

“환자의 안전을 위한 규정은 항상 지나친 건 아니지만 꼭 있어야 된다”고 밝힌 김 대표는 “전자약은 임상으로 검증되지 않은 기업이 하면 안되면 그걸 하지 못한다면 인체에 영향을 주는 기기를 만들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셀리나의 확증 임상 또한 이러한 김 대표의 판단 연장선상에 있다. 임상을 통해서 완전히 증명을 해줘야 되는 것이 필수라는게 김 대표의 지론이다.

김도형 대표는 “기존의 기술에 더해 이식형 치료기기와 항암 치료기기에 대한 기술 고도화를 준비, 글로벌 전자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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