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하케어 2018’ 9월 개최, 900여개 업체 참가…정보화진흥원, 한국관 최초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스스로 선택하는 삶’이라는 모토로 신체 보조 기구, 커뮤니케이션 도구, 케어 장비 등 장벽 없는 삶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혁신 제품의 현재와 미래를 엿보는 전시의 장이 독일에서 열린다.

지난 2017 '레하케어' 전시장 모습

국제 재활 및 실버용품 전시회 ‘레하케어(REHACARE)’가 오는 9월 26~29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레하케어는 재활 및 실버산업 혁신의 핵심 역할을 함으로써 전 세계 장애인 및 노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레하케어 주최 측은 현재까지의 참가 등록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900여 개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784개사에 비해 15% 가량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이중 100여 개, 즉 11% 이상이 독일 도르트문트 국제아동의료지원협회(rehaKIND) 등 사회 복지 관련 기관이다.

이는 레하케어의 공공성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중국·영국·캐나다 등을 비롯해 올해는 한국에서도 공동관이 운영될 예정이라 국가별 개발 트렌드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임과 동시에 많은 호응을 받았던 ‘사이배슬론 익스피리언스(CYBATHLON Experience)’가 2018년 또 다시 개최된다. 레하케어와 취리히연방공과대학이 함께 주최하는 사이배슬론 대회는 시작과 동시에 레하케어를 특징짓는 하나의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사이배슬론 대회는 휠체어 및 로봇 외골격 부문으로 나누어 가장 지능적인 신체 보조 기술이 무엇인지 가린다. 사이배슬론은 기술의 실제적 효용감을 더욱 실감 있게 전달하면서 현대적인 신체 보조 시스템 연구 개발에 추동력을 가하고 있다.

한편 레하케어 2018에서는 장애인 및 노약자와 관련된 여러 사회 정치 경제적 이슈를 주제로 한 다양한 포럼과 컨퍼런스도 마련된다.

먼저 REHACARE 포럼은 ‘장애인이 겪는 일상의 어려움’,‘장애인의 직업 참여를 위한 정부 역할’ 등 매일 다른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Our Neighbourhood: Our Home 컨퍼런스 역시 ‘공동체 안에서의 삶을 위한 디지털 혁신’이라는 유용한 주제를 다룬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노년층의 공동체 참여와 독립적 삶을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디지털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통신 보조 기술의 발전을 주제로 올해 처음 마련되는 ‘M-Enabling 포럼’을 비롯해 ‘가정 케어 포럼’ ‘교육과 직업 포럼’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케어메이트 △휠라인 △토도웍스 △네오엘에프엔 등 개별 참가사가 10개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17년 참가 시 70여 개 업체와 미팅을 가졌던 네오엘에프엔의 경우 “전시회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6월 말 수출에 필요한 CE 인증을 획득하여 자사 제품을 곧 스위스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 공동관도 최초로 운영된다. 한국 공동관 참가사는 6개에 이를 예정이며, 개별 참가사와 종합하면 한국에서는 총 16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7년 9개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재활 실버산업에 대한 한국 시장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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