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교육 과정에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6명의 의사 참여

"척추치료 기술에 대한 우리들병원의 명성과 오랜 경험을 잘 알고 있어, 이를 배우고자 20시간이 넘는 비행을 거쳐 한국에 왔다. 우리들병원의 의료진과 스텝들은 매우 훌륭하며,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지난 4월 1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척추전문 강남 우리들병원의 '제 92회 미스코스 프로그램(MISS Course program)'에 참가해 교육을 받은 나이지리아의 흑인 의사의 말이다.

나이지리아의 포트 하 코트 의과대학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비뉴시 시드니 이메카 바우치 박사(Dr. Ibeanusi Sydney Emeka Bauche)는 자국에서 젊은 정형외과 의사들을 교육하고 있는 실력자이다. 그는 자국에서는 아직 신기술인 우리들병원의 내시경 시술에 대한 교육을 받고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

'미스코스 프로그램(MISS Course program)'은 강연, 수술참관, 척추모형을 가지고 실습하는 Hands-on workshop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침습 척추치료법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우리들병원만의 특화된 훈련과정으로, 2004년 이래 전세계 37개국에서 331명의 전문의가 참여했다.

이번 92회 미스코스에는 나이지리아를 비롯 인도네시아, 대만 등 6명의 척추전문의가 참가한 가운데 내시경 척추 시술에 관한 기본 훈련과정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가한 대만 가오슝 따통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 쳰웨이츄 박사(Dr. Cheng Wei Chu)는 "내시경 디스크 시술에 대한 이번 교육은 기본기를 다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11월에 예정되어 있는 심화(Advanced) 과정에 꼭 참가를 해서 최소침습 치료기술을 더 배우고 연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남 우리들병원은 14년간의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미스코스 교육 과정을 세분화했다. 기존의 내시경 척추 시술 과정을 기본 및 심화 코스로 나누고, 신경성형술 등의 중재적 척추시술 과정과 고정술, 융합술 등의 최소침습 척추수술 과정 등 참가자의 수준과 요구를 고려해 보다 체계적으로 편성했다.

미스코스 프로그램은 시행 초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미국,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아르헨티나, 호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등 전세계 의사들이 미스코스에 참가하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회당 모집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고 참가자의 요구나 수준에 맞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다.

미스코스 훈련을 책임지고 있는 강남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배준석 진료원장은 "현재 우리들병원 교육 프로그램은 1년 전에 참가신청을 할 정도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우리들병원은 참가자들이 실제로 자국에서 진료활동을 하고 있는 의료진인 만큼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세분화하고 참가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