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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 독감예방백신 ‘아이디플루’

‘아이디플루’ 진피내 주입 효과 극대화

의료진 대상 마케팅 집중…9㎍ 이어 15㎍주 출시

겨울철에 유행하는 계절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지만 우리나라 전체 19세 이상 성인의 독감 예방접종률은 2008년 기준으로 29.3%에 그치고 있다.

이는 계절 독감을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고 예방백신의 효과를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 이와 더불어 주사바늘에 대한 경계심 또한 예방접종률 향상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길이 1.5mm의 미세주사 시스템이 적용된 사노피-파스퇴르의 ‘아이디플루’는 기존 근육주사의 단점을 극복하고 예방백신 접종의 순응도와 안전성을 높이는데 최적화된 제형으로, 정확한 양의 항원을 면역세포가 많이 모여 있는 진피 층에 정확히 전달해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간편한 피내주사를 가능케 한다.

사노피-파스퇴르에서 아이디플루의 PM을 맡고 있는 조인식 차장은 “주사공포와 주사치료 회피경향은 백신 제형의 개선이 독감 예방접종률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러한 점에서 ‘아이디플루’는 일반적인 주사보다 길이가 10배 이상 짧아 주사공포를 가진 이들이 독감 예방접종 시 느끼는 심리적 부담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디플루는 진피 층의 면역 활성화를 통해 적은 양의 항원으로 기존 근육주사와 동등한 면역반응을 나타낼수 있기 때문에, 한정된 백신 항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인식 PM(사진)은 “아이디플루는 9㎍의 항원을 진피 내에 주입하면서도 15㎍의 항원을 근육에 주사하는 기존의 독감 예방백신과 동등 또는 이상의 면역원성을 가진 항체 생성이 가능하다”면서 “이러한 방식을 통해 기존 독감백신과의 의학적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이디플루는 미세주사 특성상 만18세부터 접종이 가능하고 9㎍주의 경우 59세까지만 접종이 가능한데, 이는 만 18세 이하의 경우 진피 층이 일정하게 형성되지 않아 예방접종을 통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60세 이상의 경우 9㎍만으로는 효과적인 면역원성을 갖추는 것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노피-파스퇴르는 지난해 아이디플루 9㎍주에 이어 올해 15㎍주를 출시했다.

조 PM은 “60세 정도가 되면 면역력이 감소해 기존 독감백신만으로는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수 있는데, 아이디플루의 경우 동일한 항원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아이디플루 15㎍은 면역보강제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접종루트 변경을 통해 효과 상승을 유도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라고 말했다.

사노피-파스퇴르는 이번 제형 출시와 함께 의료진과 일반인에게 동시에 진행하던 기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의료진에게 초점을 두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조인식 PM은 “지난해에 의료진과 일반인을 상대로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올 초 조사결과 아이디플루에 대한 의료진의 인지도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때문에 회사에서 걸었던 기대만큼의 매출성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예방백신의 새로운 제형이다보니 경험사례가 적은 것에 대한 의료진들의 거부감이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마케팅을 의료진에 집중할 방침”이라면서 “현재 여러 가지 방면으로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수 기자 leejs@bosa.co.kr

조인식 PM

강진원 기자  jindol02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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