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출시 2년 만에…환자들에게 ‘희망의 빛’ 선사

?습성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가 국내 출시 2년여 만에 보험급여가 결정돼, 관련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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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는 습성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의 보험급여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후천적 실명질환의 하나인 습성황반변성 환자에게 시력회복이라는 희망의 빛을 비추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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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센티스는 2007년 7월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아 11월부터 국내에 본격 판매됐지만, 2년 여 동안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루센티스를 마지막 희망으로 여기고 있는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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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약가는 1,141,969원으로 2009년 7월부터 희귀질환에 대한 환자본인 부담금이 10%로 줄어들어 루센티스 환자 본인 부담액은 11만 원 선이면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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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센티스의 보험적용은 총 5회까지 가능하며, 적용시점은 8월 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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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사업부 최용범 상무는 “루센티스 보험적용은 실명의 공포 속에 고통 받고 있는 국내 습성 황반변성 환자들이 새로운 삶을 회복 받을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경제적 여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스러워 하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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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루센티스 보험급여 결정에 대해 일선 안과 개원의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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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안과병원 오재윤 부원장은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는 점이 큰 의미 인 것 같다"며 "앞으로 기존 처치비의 1/10인 20만 원 선에 황반변성을 치료할 수 있게 돼 환자를 비롯한 환자 가족들의 근심이 많이 줄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의미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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