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축적된 검사데이터·임상정보 반영·개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이 최근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최신 정보를 집대성한 'Handbook of Laboratory & Diagnostic tests' 제3판(이하 핸드북 개정판)을 발간했다.

핸드북 개정판은 창립 35주년, 신사옥 이전과 맞물려 올해 5년 만에 새롭게 발간되었으며, 지난 5년간 축적된 방대한 검사 데이터와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한층 보완함과 동시에 진단검사의학 연구의 최신 흐름을 충실히 반영했다.

이번 핸드북 개정판은 임상화학, 면역·혈청학, 혈액학, 내분비·종양, 임상미생물학, 분자진단학, 특수화학, 세포유전학, 특수건강진단 등 광범위한 검사 영역을 다뤘다.

단백질·효소·지질·당대사검사부터 면역학적 감염검사, 혈액응고·수혈검사, 종양표지자검사, 분자진단 PCR 및 NGS 검사, 약물·마약·유해물질 검사, 염색체 및 FISH 분석, 특수 건강진단까지 폭넓게 다루는 것은 물론 최신 검사법과 해석 지침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씨젠의료재단이 직접 수행하는 다양한 검사뿐 아니라 해외 의뢰가 가능한 항목까지 포괄적으로 수록해 의료 현장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검사 항목별 검사 목적 및 임상적 의의, 측정치 변화 등에 따른 관련 질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진단, 치료 등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한규섭 대표의료원장은 “창립 35주년과 국내 최대 규모 검사센터를 갖춘 신사옥 이전이라는 뜻깊은 시기에 제3판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크다”며 “이번 진단검사의학 핸드북이 의료진의 실무 지침으로서 환자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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