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인천 최초로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로부터 최근 ‘척추내시경수술 국제교육센터’로 지정됐다. ‘척추내시경수술 국제교육센터’는 외과적 수술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진 척추내시경수술 인증의를 교육 및 수련할 수 있는 교육센터이다. ‘척추내시경수술’은 내시경을 활용해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통증과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이 방법은 기존 외과적 수술보다 치료 효과는 비슷하거나 우수하지만 최소 침습으로 진행돼 장점이 많다. 전신 마취가 아닌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회장 하승연 병리과교수)는 지난 8일 사회사업실을 통해 가천대 길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3명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여교수회(회장 하승연·병리과)는 2008년 이후 매년 12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병을 극복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소정의 치료비를 전달해 왔다.올해는 담도암 치료 중인 송모씨와 간부전 치료를 받고 있는 박모씨, 흉부 치료를 받고 있는 신모씨에게 정성을 전달했다.여교수회는 또 가천의대 학생 중 모범적인 태도로 의료인이 되기 위해 학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의료계의 휴진 투쟁이 멈춘 지 석 달이 다되어 간다.당시 사태가 진정될 수 있었던 것은 소위 ‘의료 4대악 정책’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의정협의체를 구성하여 논의한 뒤 그 결과를 보건의료발전계획에 반영 하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현재 묘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아직 의정협의체가 운영되지도 않고 있으며, 단지 협의체 운영을 위한 실무협의만 두 차례 가진 게 전부인데 그 사이 정부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위한 기관을 공모하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이준협 가천대 길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0년 대한복강경내시경외과학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트레이닝 데이터부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한 갑상선 절제술 시 딥러닝 기술 기반 자동 부갑상선 검출 알고리즘’이라는 제목의 초록으로 수상했다.이번 연제는 이론과 임상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갑상선 절제술 시 부갑상선 위치를 검출해 수술 후 부갑상선 저하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중간보고이다.한편, 이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교수가 지난 23일 대한신경외과학회 제60차 온라인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년이다. 신임 김우경 이사장은 가천대 길병원 척추센터 소장, 국제의료센터장, 홍보실장 겸 대변인, 진료대외부원장,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부원장, 가천의생명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계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대한경추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척추신기술학회 공동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오영준 가천대길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그림에 담은 ‘희망 그림 전시회’를 가천대 길병원 본관 지하1층 편의시설 입구에서 열고 있다. 오영준 간호사는 간호사의 길을 걷기 전 대학에서 한국미술을 전공했던 경력과 간호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태블릿PC를 통한 웹툰 형태로 SNS에 게재해 그동안 전국의 간호사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호응을 얻어왔다.특히 오 간호사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방역과 환자 진료에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모습을 그림에 담아 왔는데 격리 병동 안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의료계의 파업지형이 안개속이다. 접점을 찾기는커녕 정부는 ‘법대로 대처 하겠다’는 강경대응 기조이고, 의사협회도 ‘총파업 불사’를 외치며 밀리지 않겠다는 태세라 ‘강대 강’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알다시피 이번 의료파업은 ‘의대 입학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 계획’이 도화선이 되었다. 그러나 정책효과가 10여년 쯤 뒤에 나타날 일 이어서 기성세대 보다 장래를 불안하게 여기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에 의사협회가 주도한 파업 투쟁에 이들 젊은 의사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김용림 경북의대 신장내과교수가 제39대 경북대학교병원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8월 25일부터 3년이다. 신임 김용림 병원장은 지난 5월 29일 차기 병원장 후보에 오른 뒤 8월 24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김용림 병원장은 1985년 경북의대를 졸업 했으며, 경북의대 신장내과 교수로 임용된 뒤 경북대병원 내과과장, 경북의대 내과 주임교수를 거쳐 2012년 4월부터 경북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생명의학연구원장, 진료처장 등을 차례로 역임했다.김용림 신임 병원장은 “코로나 및 전공의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가천대학교 총장, 사진)이 한국경영학회(회장 이영면 동국대 교수)가 제정한 ‘명예의 전당’에 헌액(獻額)된다. 한국경영학회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한 기업이나 기업인 등을 선정해 그 공과 노력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삼성그룹을 일으킨 이병철 회장,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 포스코 박태준 회장 등이 수상했다.이길여 회장은 12번째 헌액자로 선정됐으며, 비영리 공익재단 설립자가 헌액되는 것은 이회장이 처음이다.한국경영학회는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재)가천문화재단(이사장 윤성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했던 ‘가천박물관’을 오는 11일(화)부터 재개관 한다고 밝혔다. 가천박물관은 국내 최대 의료사 박물관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임시 휴관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신문·잡지 창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창간호실’을 개편하여, 재개관에 맞춰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무료 개방한다.창간호실은 신문·잡지들의 첫 번째 호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관람객이 보다 쾌적한 전시환경에서 더 많은 창간호를 관람할 수 있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놓고 의약업계의 반발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거두절미하고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계획안은 ‘안전성·유효성·경제성 어느 것 하나도 확보된 것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국민의 요청이다. 한약 특성에 맞는 안전성 강화 방안을 찾겠다.’는 식으로 얼버무리며 원안 추진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의 계획안은 이미 지난 3일 건정심 소위원회를 통과했고, 이달 하순의 건정심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본회의에는 소위원회에서 제기된 의협의 ‘전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최근 코로나19가 팬데믹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디프테리아가 유행하여 우리나라 방역 당국도 예방접종 등 감염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특히 질병관리본부는 베트남 입국자 중 발열, 인후통, 인두부를 덮는 하얀색 막(위막) 발생 등 디프테리아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디프테리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입국 시 증상이 없더라도 최장 잠복기인 10일 동안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 또는 1339에 문의하여 안내를 받도록 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겸 가천길재단 회장이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수여하는 금년도 ‘라이온스 인도주의상’을 받는다. ‘라이온스 인도주의상(Lions Humanitarian Award)’은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인도주의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뛰어난 활동을 펼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수여하고 있다. 이 상은 과거 마더 테레사 수녀(1986년), 지미카터 전 미국대통령(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박희백 의협 고문(전 박희백정형외과의원 원장)이 서울대학교총동창회가 제정한 제22회 관악대상을 받았다. ‘관악대상’은 서울대학교총동창회가 국가와 사회에 공헌이 큰 동문의 업적을 기리고자 1999년 제정하여 매년 시상되고 있는데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올해의 시상식은 지난 17일 오후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서울대총동창회 정기총회와 국회의원 당선 축하모임을 겸해 열렸다.영예의 관악대상을 받은 박희백 고문은 1957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의료계 원로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윤용철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교수가 국내 정형외과 외상 관련 3대 교과서 집필에 참여해 화제다. 윤 교수는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가 편찬한 제8판 정형외과학 교과서에 ‘골절과 탈구의 합병증’에 대해, 대한골절학회의 제2판 골절학 교과서에 ‘급성구획증후군’과 ‘병적 골절’을 집필했다. 또 대한외상학회의 제1판 외상의학 교과서에 ‘사지 손상(Upper and Lower extremity trauma)’에 대해 각각 집필했다.국내 정형외과 외상 관련 3대 교과서에 모두 집필진으로 참여한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가천대 길병원은 위암을 비롯해 대장암, 간암, 췌담도암을 특화한 ‘소화기암센터’를 개소했다. 소화기암센터는 병원 본관 2층의 소화기내과와 외과 구역을 개편해 암종별로 협진이 가능토록 의료자원을 재배치한 것이다.따라서 큰 범위에서 소화기암센터이지만 각 암종별로 위암센터, 대장암센터, 간암센터, 췌담도암센터로 세분화해 각 파트별로 소화기내과, 외과(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췌외과, 혈관외과) 전문의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진료를 수행한다.특히 소화기암센터는 주축이 되는 소화기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하다. 꺾일 듯 꺾일듯하면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해외 유입사례도 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며칠 전부터 확진자수가 감소하는 경향이라 ‘금명간 불길이 잡히리라’는 희망을 가져본다.그러나 이런 기대가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대응의 일등공신인 의료기관, 그 중에서도 중소병의원들이 환자 격감에 따른 경영난을 호소하여 걱정이다. 그동안 중대본이나 여당의 국난극복위원회가 의료기관 지원방안에 대해 이런 저런 계획들을
"코로나 위기에서 보여준 숭고한 희생 정신, 의사들의 본래 모습으로 국민들 가슴에 남겨야" 2020년 봄 의료계는 고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문재인 케어로 잔뜩 지쳐있는 상황인데 느닷없이 신종 감염병 ‘코로나 19’가 엄습하여 대다수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이 홍역을 치르는 중이다. 그러나 국가 보건문제에서 위기가 닥치면 치다꺼리는 언제나 병원과 의사들의 몫이 된다. 국가 방역체계가 어떻고, 의료제도와 시책이 어떻고 하는 문제를 떠나 의사들은 나서서 막고 볼 일이다. 이번에도 위기는 고조되었지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 이정균 한양의대명예교수(성북구 이정균 내과원장)가 최근 ‘2019 겸산 글 모음집’을 펴냈다. 겸산(謙山)은 이정균 명예교수의 아호. 이번 글 모음집은 이 교수가 지난해 전문지 등 각종 매체에 기고했던 수필과 여행기 등 90여 편의 산문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문집이다. 평소 글쓰기를 즐기는 이 교수는 수년 째 ‘겸산 글 모음집’을 만들어 새해 초 지인들과 나누고 있다. 이정균 명예교수는 의사문인회 ‘수석회’의 회장을 지냈으며, 본사가 추천한 의사평론가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9일 현재 국내의 확진자 수는 4명이지만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 중 유증상자가 여럿 있고, 확진자들의 동선에 대한 심층적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 앞으로 환자가 늘어날 소지도 있다. 더욱이 감염의 진원지인 중국에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사망자도 급증하여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미 WHO도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 시킨 상태이며, 세계 각국이 자국민 보호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물론 우리 정부와 방역 당국도 확산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