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회장 하승연 병리과교수)는 지난 8일 사회사업실을 통해 가천대 길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3명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여교수회(회장 하승연·병리과)는 2008년 이후 매년 12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병을 극복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소정의 치료비를 전달해 왔다.

올해는 담도암 치료 중인 송모씨와 간부전 치료를 받고 있는 박모씨, 흉부 치료를 받고 있는 신모씨에게 정성을 전달했다.

여교수회는 또 가천의대 학생 중 모범적인 태도로 의료인이 되기 위해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5년 전부터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도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승연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60여 명의 여교수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매년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작은 정성이나마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길 바라는 의료진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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