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간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의료계에 대화를 제안하고 대표성있는 구성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하는 중이다. 그러면서도 의대정원 증원 2천명 규모에는 양보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의과대학 교수들은 2000명 증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는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교수협은 "전공의와 졸업생이 대거 의업을 포기한 현 상황에 정부의 초헌법적인 대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의사들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성과기반으로 중소병원 의료질을 평가하고 보상하는 체계가 이뤄질지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최근 중소병원 성과보상 모형개발 및 적정성 평가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병원 내 화재사건·감염 발생 등 중소병원의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문제가 드러나면서 의료 질 관리 시급성이 대두됐다. 이에 정부는 병원 간 의료 질 편차 최소화 및 의료계 자발적 질 향상을 유도하고자 지난 2019년 첫 중소병원 적정성 평가를 도입했다.1차 평가는 구조·과정 중심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이 지난 27일 오전 병원 세미나실에서 윤리위원회 미설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설명·간담회를 진행했다.인하대병원이 주최하고, 병원 연명의료관리센터 공용윤리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금강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10곳의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목적은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이해, 참여 장애요인 논의, 제도 활성화 및 개선 방안 모색 등이다.연명의료결정제도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 입장을 존중해 치료의 효과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유보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은 2023년도 건강보험 재정은 현금흐름기준으로 연간 4조 1276억원 당기수지 흑자로 집계되었고, 3년 연속 흑자 달성으로 누적준비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 9977억원을 적립했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2023년도는 전년 대비 수입·지출 모두 증가했으나, 지출 증가폭(5.6조원)보다 수입 증가폭(6.1조원)이 커 재정수지가 개선됐다.총수입은 직장 보험료수입, 정부 지원, 이자수입 등 증가로 전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심사평가원은 공공기관이 평가 대상이 된 2019년 이래 한 번도 빠짐없이 평가 우수기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평가에서 총점 93.68점으로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82.5점) 대비 13.6% 높은 점수를 받으며, 평가 전 영역에서 전체기관 평균을 상회했다. 2023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96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3월부터 담도암 1차치료에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 젬시스(젬시타빈+시스플라틴) 병용투여요법의 환자 치료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임핀지는 전액 본인부담(100/100)으로, 함께 병용되는 젬시스(젬시타빈+시스플라틴)은 일부본인부담(5/100)으로 사용하도록 개정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공고 개정안'을 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3월 1일부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 소속 직원 2명이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권익개선 유공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정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 등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한다.심사평가원 고객지원실 고객서비스부 한다솔 대리는 온라인 국민참여포털(국민신문고) 운영 부문에서 민원 분류, 조정, 관리 등 안정적인 국민신문고 민원 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3월 1일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치료제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의 건강보험 기준이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요건과 투약 주기 최대 4주기 제한이 삭제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을 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조스타파 급여 조건에 달린 주석이 삭제됐다.'조스파타’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지난 2020년 3월 6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중재를 자처한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회장인 김종일 회장과 비대위원장인 정진행 교수가 동반 사퇴한 가운데, 의대정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대치 장기화 가능성에 우려를 낳고 있다.정진행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이후 26일 전공의들과 해결방안을 논의한 이후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종일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회장도 사퇴를 밝혔다.정 전 위원장은 27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사퇴 이유에 대해 "비대위원장으로서 중재를 하겠다고 했으나 강대강 대치 국면에서 양측 모두 물러서지 않고 뚜렷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최근 인천에서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활용한 부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50대 여성 A씨는 좌측 부신에 생긴 종양에 의한 쿠싱증후군 환자이다. 쿠싱증후군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당뇨와 고혈압, 비만 질환을 발생하게 한다. 쿠싱증후군에 의한 사망률이 일반 환자보다 5배 이상 높을 정도로 매우 위험한 내분비질환 중 하나이다.다행인 것은 부신 종양에 의한 쿠싱증후군은 병변이 있는 부신을 수술로 제거하면 완치가 가능한, 외과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사직과 근무이탈이 계속되는 가운데, 병무청은 병역 미필 전공의들이 퇴직 처리될 경우 내년 3월까지 입대해야 한다고 못박았다.26일 병무청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 병역 미필로 전공의 수련 중인 의무사관후보생이 중간에 정상적으로 퇴직이 되면 다음 연도 입영 대상"이라고 밝혔다.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의무사관후보생으로 편입된 인원이 병무청장허가 없이 수련기관과 전공과목을 변경하거나, 수련기관에서 퇴직한 경우 가까운 입영일자에 입영해야 한다.사직서가 수리되면 수련기관 병원장은 관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가는 가운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대표(이하 의대협)은 공동성명을 통해 의대정원 증원을 원점부터 재논의해야하며, 정부가 의학교육 질 보장의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의대협은 26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의대협은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이 소속된 전국 40개 대학본부는 총장, 본부 실무자, 이과대학이 직접 피교육자인 의과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는 대학이 응당 했어야 하는 최소한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조운 메디게이트뉴스 기자가 윤도연 군과 화촉을 밝힌다.◆일시: 2024년 3월 9일 오후 1시 20분◆장소: CN웨딩홀 계산점(계산역 1번 출구) 5층 미엘르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이 지난 16일 ‘품질과 안전의 지속적 혁신과 탐색을 추구하는 인하대병원’이라는 주제로 제21회 QI(Quality Improvement)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QI 학술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인하대병원 각 부서에서 실시한 질 향상 관련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중환자의학 등 8팀이 구연 발표를 하고, 응급의료센터 등 12팀이 포스터 발표에 참여했다.대상은 오알큐알팀(수술실)의 ‘정확한 의료장비사용을 위한 QR코드 연동 동영상 교육자료 제작’ 구연 발표가 차지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을 당초 7월보다 앞당긴 올해 4월부터 실시한다. 참여기관도 20개로 대폭 확대했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 참여 요양병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1일에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에서 요양병원 간병 지원 시범사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제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번 시범사업은 2024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서는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2일 공단 직영병원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하 일산병원)을 방문하여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이번 일산병원 방문은 전공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면서 정부의 비상진료대응체계가 가동됨에 따라, 일산병원의 진료 상황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일산병원은 지난 16일부터 병원장을 단장으로 비상대책단을 가동 중이며, 모든 진료과 전문의 24시간 당직 근무 시행 등 중증질환 및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로 전환한 상황이다.정기석 이사장은 일산병원 응급의료센터와 외과계집중치료실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 입학정원은 협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또한 한 총리는 의대정원 증원 규모인 2천명 증원이 이뤄지더라도 일각에서 우려하는 의학교육 질 저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윤상현 의원은 의대정원을 2천명을 증원하면 충분한 교육이 이뤄질 수 없다는 의료계의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 총리에게 물었다.이에 한 총리는 "의학교육 질 저하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우리 의대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인도네시아 건강보험청(BPJS Kesehatan)과 21일, 원주 본원에서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재체결했다.양 기관은 2019년 4월 첫 번째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기간 동안 건강보험제도 분야 협력 및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심사평가원과 인도네시아 건강보험청은 각각 양 기관이 주최하는 국제 세미나와 국제연수과정에 참석했으며, 심사평가원은 K-Health 보건의료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1일 공공기관 최초로 ‘2024년 디지털문서플랫폼 혁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1년 제정된 이 포상은 다양한 산업과 업무 분야의 전자문서 확산기반 조성을 위해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주관하고 있다.건보공단은 2021년 3월 첫 발송을 시작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종이우편물의 디지털 전환(약 300종)을 이행하여, 발송비용 절감(’23년 1년간 63백만 건, 47억원)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따른 ESG 경영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과정 4대 총원우회장인 극동이씨티 정충의 대표가 회장직을 2년 연임한다.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과정 총원우회는 최근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정 회장의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정 회장은 2012년도 5기 건강문화 CEO과정 수료자이며 최근 2년 동안 총원우회를 이끌어 왔다. 그는 건강트레킹, 자선골프대회, 송년회 등을 주관하며 원우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매끄럽게 소통한 공을 인정받아 2026년 2월까지 연임하게 됐다.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과정은 평생 주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