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이 지난 16일 ‘품질과 안전의 지속적 혁신과 탐색을 추구하는 인하대병원’이라는 주제로 제21회 QI(Quality Improvement)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QI 학술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인하대병원 각 부서에서 실시한 질 향상 관련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중환자의학 등 8팀이 구연 발표를 하고, 응급의료센터 등 12팀이 포스터 발표에 참여했다.

대상은 오알큐알팀(수술실)의 ‘정확한 의료장비사용을 위한 QR코드 연동 동영상 교육자료 제작’ 구연 발표가 차지했다. QR코드를 활용해 직관적이고 장소의 제약 없이 반복학습이 가능한 교육자료를 제작했고, 이를 통해 안과·신경외과·정형외과·비뇨의학과의 의료 질 향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위장전술팀(병리과, 수술실 합동팀)의 ‘위장관 조직 검체처리 시스템 개선을 통한 검사결과 질 향상 및 업무효율 개선활동’ 발표가 선정됐다. 검체의 포르말린 과고정으로 인한 검사 무효화를 막기 위해 휴일 검체 접수 프로토콜과 매뉴얼을 만들어 활용하는 등 업무효율을 높였다.

최선근 진료부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의료진에게 의료질 향상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 활동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접목하고 있다”며 “각 부서의 특성에 맞춰 적용하고 실행하면서 의료 질과 환자안전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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