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 건강 증진-실명예방 사업’ 실효성 있는 추진 다짐
실명예방재단, ‘눈의 날’ 행사…유공자 표창‧공모전 시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제55회 눈의 날’ 기념행사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주최, 한국실명예방재단(이사장 강윤구) 주관으로 10월 23일 낮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세계 눈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실명과 시각장애를 주요 국제 공공보건의 주제로 삼고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기념일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도 이날을 기념하여 행사를 개최한다. 다만 올해의 기념식은 10월 둘째 주 목요일이 한글날(공휴일)과 겹쳐 한국실명예방재단 창립기념일에 맞춰 이날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눈의 날 행사는 ‘다 함께 밝게 보는 세상 LOVE YOUR EYES’를 주제로 열렸으며, 보건복지부 관계관과 안과 전문의, 전국 주요 보건소 관계 공무원, 한국실명예방재단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기념식에서 행사를 주관한 강윤구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은 “시력은 한 번 잃으면 회복이 어려워 다시 좋아지지 않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눈을 소중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한국실명예방재단은 ‘다 함께 밝게 보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민들의 눈 건강증진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눈 건강증진사업과 실명예방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 17‧18대 이사장을 지낸 이태영 태준제약 회장도 축사에서 “지난 반세기가 넘도록 국민들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 공익을 실천해 온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노력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재단이 역할을 더욱 높여 어린이, 노인 등 취약 계층의 눈 건강 증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들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발자취와 나아갈 길’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국민 모두가 밝은 시야를 유지하는 것이 개인적‧사회적‧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 동안 눈 건강 증진과 실명 예방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 대한 표창과 재단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중한 눈 내가 지켜요 !」 그림 공모전 수상자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재단 이사장상 등 푸짐한 시상도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광주시 남구 보건소 등 4개 기관과 김용란 김안과병원장 등 개인 16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눈 건강 교실의 강사 등 실명예방사업 유공자 9명에게는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 표창이 주어졌다. 실명예방재단 발전에 공이 큰 이상범 대구·경북지부장, 고재웅 광주·전남지부장 등 4명에게는 강윤구 재단 이사장의 공로패가 수여됐다.
취학 전 어린이 대상 그림공모전 시상에서는 서울 사랑유치원 정재윤 어린이(5세)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으며, 대상 수상자를 포함하여 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상을, 우수상에 뽑힌 20명이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 상과 부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