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데이터 확보 중인 공식 연구의 3.5년 데이터에서 오랫동안 깨끗한 피부 효과 확인
영국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 높은 피부 개선율 및 안전성… 연 4회 투여로 편의성 더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건선은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에 병변이 생기기 때문에 단순 피부 질환으로 인식되기 쉬우나 사실 우리 몸의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생되는 전신성 염증성 질환이다.

건선은 면역질환 특성상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장기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건선성 관절염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선제적인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경증 건선은 국소 도포제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지만 중등도-중증 건선의 경우 광선치료나 면역억제제 등 전신치료제가사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충분히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생물학적제제가 치료제로사용될 수 있다.

■ 연 4회의 편리한 투약 일정으로 빠르고 높은 피부 개선 효과

2022년 10월 기준, 국내에 가장 최근 도입된 건선 치료 생물학제제 한국애브비 스카이리치는 2019년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에의 승인에 이어, 최근 2022년 1월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유지요법 기준 매 12주의 간격으로 연간 총 4회 투여로 높은 피부 개선 효과는 물론 개선된 피부가지속적으로 유지되는 효과를 나타낸다.

스카이리치는 주요 임상 연구를 통해 빠르고 높은 피부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스카이리치 허가에 바탕이 된 주요 임상 결과에 따르면, 초기 투여 2회 이후인 16주만에 50.7%의 환자가 PASI 100을달성했다.

치료 후 1년차에 스카이리치 투여환자의 82%가 PASI 90을 달성했고, 환자의 56%~60%가 PASI 100을 달성했다.

스카이리치는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장기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스카이리치는 투여 1년 차(52주)에 보인 높은 PASI 100 반응률이 투여 3.5 년차까지 그대로 높게 유지됐으며, 스카이리치 투여 환자의 PASI 90 도달율은 28주차부터 172주차까지 꾸준히 높게 유지됐다.

뿐만 아니라 52주차에 절반 이상이었던 PASI 100 도달률은 172주까지도 큰 변화없이 유지됐다. 평균 PASI 개선율도 스카이리치 1회 투여 후 한 달 만에 57%를 보였고, 2회 투여한 16주차에는 92%, 1년 차에는 95%을 보였으며, 이후 3년이 지나도록 평균95%의 피부 개선 효과가 그대로 유지됐다.

또한 올해 10월 유럽피부과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스카이리치가 건선성 관절염 환자 치료 100주차에 피부 및 관절 증상에보인 장기 효과를 평가한 3상 연구의 최신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국피부과학회에서 발표한 건선의 생물학제제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의 ‘건선치료 생물학제제 선택 시 참고해야 할 사항’에 따르면, 스카이리치는 높은 피부 개선 효과와 함께 부작용으로 인한 낮은 치료 중단율을 나타냈다.

네트워크 메타분석을 통한 약제별 효과 및 안전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치료 3~4개월 후 ‘거의 깨끗한’(PASI 90) 피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환자 비율은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IL-23i, 74%) ▲익세키주맙(IL-17i, 72%) ▲구셀쿠맙(IL-23i, 68%) ▲세쿠키누맙(IL-17i, 60%) ▲우스테키누맙(IL12/23i, 46%)순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