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지난해 12월 한 지상파 방송에서 자신의 병원생활 에피소드를 소개해 시청자들을 감동 시킨 간호사의 일기가 책으로 나왔다.저자는 울산대병원에서 교육간호사로 일하는 한경미 씨. '백의의 천사'라고 불리는 간호사의 별칭에 자신은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해 '천삼이'(1003)라는 필명을 쓰는 그가 펴낸 책은 '아프다고 말해도 괜찮아요'.그는 책에서 수년 동안 현장 간호사로 병동에서 만난 환자, 보호자와의 여러 경험들을 일기 형식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환자들의 질문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한 나라에서 국군과 반란군이 대결하는 작품인 까를로스 알폰소의 장편소설 ‘ALL? EN EL CIELO’을 번역한 ‘십자가 벌판’이 2일 출간 됐다. 멕시코에서 출간된 까를로스 알폰소의 장편소설 ‘ALL? EN EL CIELO’를 중견 수필가이자 번역가인 김애양 산부인과 전문의가 번역했다.이 책은 내전을 다루고 있지만 결코 전장만이 아닌 인간의 삶을 보여주는 내용을 다룬다. 각 장마다 다른 주인공이 삶의 방식을 축약하며, 하늘나라에 가서는 각자 회한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패턴을 보여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코로나19 이후 각 분야의 진단과 방향을 제안하는 신간이 나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김재헌 교수를 비롯한 경제, 부동산, 사회, 의료, 정치, 교육 분야 전문가 7인이 코로나가 만든 변화를 진단하고 방향을 제시한 ‘포스트코로나,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가15일 출간 됐다. ‘포스트코로나’는 세계가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다. 위기의 주범은 다름 아닌 코로나 팬데믹.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미래를 대비하는 태도 등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전과 양상이 많이 다르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가 최근 안면신경 해부와 안면마비의 진단과 치료법이 정리된 ‘안면신경과 안면마비’를 출간했다. 김진 교수는 안면신경의 해부·기능검사와 안면마비의 진단·치료법 그리고 안면마비 치료과정에서 겪은 수술 중 모니터링과 수술요법을 정리해 안면신경과 안면마비를 연구하는 의료진을 돕기 위한 책을 썼다.책‘안면신경과 안면마비’는 총 14장으로 나눠 이야기하고 있는데 △1장 안면신경연구의 역사 △2장 안면신경과 안면근육의 해부학 △3장 안면신경의 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아 교수는 최근 35~45세 부부를 위한 임신출산 독서인 ‘3545 임신출산 상식사전’을 출간했다. 김영아 교수는 35~45세 부부를 위해 임신 준비 과정부터, 임신 중의 관리, 임신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심리적 문제 등 임신과 관련된 정보들을 정리하여 고령임신부들의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책을 썼다.‘3545 임신출산 상식사전’은 임신계획이 있는 35~45세 부부들이 꼭 알아야 할 상식을 9장으로 나눠 이야기하고 있는데 △ 1장 3545 임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생활 유해물질 전문가이자 여섯 살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조성문 박사는 가정 내 유해물질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실천해야하는 필수 가이드라인을 담은 책 '우리 아이에게 안전한 집'을 10일 출간했다. 이 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 안 생활'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아이를 비롯한 우리 가족이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에 어떠한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는지, 이들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제시한다.조성문 박사가 여섯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손덕현)와 노인연구정보센터(센터장 황재영)가 공동으로 ‘전문가가 바라본 요양병원 공간읽기’를 펴냈다.‘요양병원 공간읽기’는 지난해 8월부터 ㈜노인연구정보센터 전문가들이 직접 전국의 20개 요양병원을 방문해 병원 공간 배치의 특징과 장점 등을 사진을 곁들여 설명한 책이다. 황재영 노인연구정보센터장은 “요양병원이 지향해야 할 많은 공간을 발견했고, 그 내용을 책으로 집필했다”면서 “이 서적이 요양병원 공간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명쾌한 해답이 될 수는 없을지 모르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와 8명의 신경과·신경외과 의사들이 힘을 모아 ‘증례로 배우는 수면장애’를 출간했다. 이 책은 수면의학 입문자를 위한 국내 최초의 증례 교과서다. 이론보다는 의료사례 위주로 내용이 구성됐다. 의사가 직접 경험한 39개의 의료사례를 바탕으로 수면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책은 △수면생리 △수면장애 진단 방법 △수면다원검사의 판독 △불면장애 △수면관련호흡장애 △과다수면장애 △하루주기리듬수면장애 △사건수면 △하지불안증후군 등 9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가 전신 건강의 숨은 열쇠인 혈관에 관한 ‘몸이 되살아나는 혈관 건강 비법’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100세 시대 우리 건강의 발목을 잡는 것이 있으니 바로 혈관 질환이다. 건강하던 사람이 잠을 자다가 혹은 운동하다가 갑자기 죽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동맥경화증에 의한 심근경색증이다.혈관 노화는 30세 이전에 시작하는데 자각 증상이 전혀 없어 스스로 느끼지 못한다. 기름 덩어리가 혈관에 쌓이기 시작할 때는 아무 증상이 없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최근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답을 담은 ‘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들’ 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보바스기념병원 호스피스완화병동에 근무하고 있는 태현정 센터장을 비롯하여 서윤희, 정선형, 이충원, 양아름, 그리고 박진노 병원장이 함께 집필했다. 현장에서 환자, 가족과 함께 매일 삶과 죽음을 고민하고 목격했던 의사, 간호사, 카운슬러 들의 생생하고 따뜻한 이야기 30편으로 꾸며진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자주 던지게 되는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여성에게 나타나는 생식기 이상과 성발달 장애는 진단이 어렵고 치료방법도 정립되어 있지 않아, 환자와 의료진 모두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환자 대부분은 미혼 또는 청소년기 여성으로, 치료의 목표가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인 경우가 많다. 이에 의료진은 환자의 질환치료뿐 아니라 출산능력 및 비뇨기능 회복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해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강병문 교수는 이러한 미성년여성의학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관련 의료진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평소 부끄럽게만 여기던 비뇨의학과 건강에 대한 이해와 궁금증을 재미있게 풀어낸 인문학 에세이가 출간됐다. 심봉석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출간한 ‘오줌과 성(性), 인문학을 만나다’는 기존 건강서적의 개념을 탈피해 소변과 섹스를 주제로 한 건강 지식이 포함된 인문학 에세이라고도 불릴 만한 책이다.전립선, 배뇨장애, 골반통증, 요로생식기감염, 요로결석, 노화 및 갱년기를 전문으로 하는 비뇨의학과 의사인 심 교수는 책을 통해 의학적 치료 이외에 생활요법을 통해서 소변과 성 건강을 유지하는 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권순재 치매전문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이 최근 심리학 책 ‘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인간의 마음을 표현한 22편의 영화를 통해 평소 언어화될 수 없었던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였으며 특히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가진 이들을 영화 주인공에 비유하여 이들의 마음을 묘사하고 위로한다. 빠르고 간편한 힐링을 위한 책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지금 저자는 역으로 말한다. 모든 게 다 잘 되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살면서 ‘아~’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감동의 순간을 종종 맞이하게 된다. 대자연의 경이로움 앞에 섰을 때, 생각의 틀을 깨는 사상을 접할 때, 삶을 꿰뚫는 통찰이 담긴 글을 읽을 때, 시선을 압도하는 색이나 표현을 마주할 때 등이 그렇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무아의 경지에 이른 연주자의 음악을 들을 때다. 이 책은 음악 중에서도 저자에게 매 순간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는 재즈에 관한 이야기다. 재즈를 너무나 좋아해 '재즈광'이 된 저자는 지난 30년간 재즈를 듣고,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수년간 '암'으로 꼽히고 있다.암 환자는 매년 20~30만 명씩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암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환자와 그 보호자들이 시기 적절하게 필요한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이에 암세포란 무엇인지, 암은 왜 발병하는지, 암은 어떻게 전이되는지, 앞으로 병이 어떻게 질행될 지 등 복잡한 암 투병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4컷 만화 '아빠를 위하여'가 출간됐다. 이 책은 암 투병하는 아빠와 함께하며 때로는 웃고 울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노인병 전문가인 유형준 박사(한림의대 명예교수, CM병원내분비과 과장)가 늙음에 관한 지적 여행을 서사하는 산문집 ‘늙음 오디세이아’를 펴냈다.이 책은 늙음을 연구의 대상으로 보지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드러낸 서사의 소재로 삼아 늙음의 실체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하여 읽는 이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저자는 지난 2년 넘게 늙음을 주제로 신문에 연재를 해왔다. 이번 저서는 그간의 연재물과 늙음에 대한 지혜와 지식, 정보 그리고 상상력을 보태 총 64개의 소재로 책을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는 도서가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약국에서 만난 건강기능식품'은 약국 현장에서 건강 상담을 했던 노윤정 약사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냈다.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룸과 동시에 자신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은 무엇인지,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건강기능식품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1장 건강기능식품의 제 역할, ▲2장 눈 건강 제대로 관리하기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에서 의과대학 학장이 알아야 할 역할과 리더십, 의과대학 운영 노하우를 담은 ‘의과대학에서 학장하기’를 최근 출간했다. 우리나라 의과대학 학장 임기는 보통 2년에 불과하다. 첫 1년간 업무를 파악하고 나면 전체 임기의 절반이 지나가 버려 의미 있는 일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학내에서 주요 보직을 거쳐 학장이 되는 경우는 조금 나은 편이지만 학장이 처음 된 사람은 누구나 생소할 수밖에 없다.의과대학의 의사 양성 교육은 곧 그 나라 의료의 질을 결정하며 학술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병원에서 치료 과정 중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는 의식장애, 뇌졸중, 경련발작 등의 신경계증상은 갑자기 발생하고, 급격히 진행된다. 재발이 잘 되고, 급기야 후유장애나 사망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치료 과정 중 예상치 못한 신경계 문제가 발견되는 상황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고통이 될 뿐만 아니라, 환자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에게도 막중한 업무부담과 무거운 책임으로 돌아온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상범 교수가 이런 신경계 응급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책으로 ‘신경계 응급상황 솔루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풍부한 임상 간호 경력을 의료경영 이론에 접목하여 병원별 맞춤형 교육을 실천해온 김천대학교 송애랑 교수는 간호사에게 꼭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다룬 ‘간호사,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를 출간했다.간호사는 현장에서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 동료 간호사, 의사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각각의 상황마다 적절하게 소통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이때 동료 간호사들과 하는 말이나 의사와의 대화, 환자나 환자 가족 간 오가는 말 속에서 상처를 받는다. 간호사들은 대화로 인해 상처를 주고받는 관